나의 이야기

비 내리는 날... 오늘은 공치는 날이 될런가??

부엌놀이 2021. 5. 27. 09:18







화 .목욜은 밭 작업을 나가는 날이다
지난 토욜과 이번 일요일에 예외적으로 동행인과
두번을 더 가서 밭 작업은 않고 수확물만 걷어 오기도 했다
막내 아들은 요즘은 밭엘 더 자주 가시네~ 한다
바쁜중에도 나의 생활에도 관심을 가져주는 아들
그간 집중해 열일한 결과 이젠 늦다케까지 엎드려 일하지
않아도 될 정도가됐다

엊그제는 고단하고 며칠 잠을 설친 탓인지
작업 도구를 단지 내 마당에 내려다 놓고 싣지 않고
지하 주차장 차를 그대로 달려 밭에 도착해서야
그사실을 알게됐다
일껏 준비해둔 것들을 두고 왔으니
밭 작업을 제대로 하지 못하는 어이없는 일도 발생했다
첨 있는 일이다
덕분에 오랫만에 이른 7시 이전에 밭을 벗어나 가족들과
횟집에서 저녁을 외식을 했다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접종 차례가 오기 전
콜레스테롤 수치를 확인하고 투약을 하길 권하는 남편의
의견에 어젠 병원 가서 식전 당 체크. 채혈을 하고 왔다
식전 당 수치는 125
흐미...클났다 이걸 어쩐댜??
이젠 당뇨약을 먹기 시작할 때인가 낙심이 크다
문진시 어제 양껏 먹은 초밥과 식후 개운함을 위해
마신 믹스 커피의 영향이 있을거란 의사 선생님의 얘기에
다소 안심 ~
이전의 검사에선 식전 당 수치 101로 당뇨 요주의였다
다행이다
운동량을 늘리고 저녁 식사 시간을 30분 앞당겨야겠다


일주일전 분리 배출일 작은 테이블이 눈에 들어와
일단 상태가 괜찮아 먼지 털고 들여놨다
아직 용처를 찾지 못해 거실 탁자 옆에 비집고 끼워놨다
낮은 테이블이 있던 터라 어수선해 보였다
소파에 앉아 작업시나 간단히 스프를 먹는 식사 시간에
써 보니 허리를 펴고 앉을수 있어 한결 편하다
간간이 작업 테이블로 그 자리에 두고 쓰기로했다
아침마당을 시청하며 커피도 마시고 카페용 테이블
자리 차지 하고 요긴하게 쓸수 있어 좋다
미싱을 올려 놓고 써도 좋을듯하다

민폐를 끼치는 양아치들로 인해 맘이 상하고 분노마저 느껴
잠을 설치는 일이 거푸 일어나다 보니 비몽사몽 중에~
피곤케 하는 사람은 손절하면 간단한 일이 될테다
내가 양아치는 아니었는지 나를 되돌아 보는 계기도됐다
나이 들어 가며 점점 영악스러워지고 주변인들을
불편케 하는 인간은 되지 말아야지~ 절대로...

아침에 일어 나니 비가 내린다
오늘은 잡초 매고 만들어 둔 비닐로 멀칭을 하고 와야
하는 날인데 라인댄스 수업이 끝나고 상태를 보아
비가 계속 되면 집으로 귀가하게 될것이다

난생 처음 핑크빛 다소 짧은 수술 랩 스커트를 주문했다
하절기로 접어드니 길이 긴 층층이 치마가 거추장스럽다
색상은 갈색 펄이 맘에 드는데 색상마다 허리 라인 장식이
다른 그 부분이 마음에 들지 않았다
수업 시간에만 입는 기능성 의류로
내겐 다소 언발란스할듯 하지만 검은 색 댄스복은 많고
이젠 나이 먹을일만 남았으니 언제 화사한 빛깔의
옷을 입어 보려나 싶어 허리 라인 단순한 다자인의
핑크색 댄스복을 눈 딱 감고 선택했다
땐스는 그야말로 옷빨이다 ~ ㅋㅋ
언제까지 라인댄스를 하며 살런지는 모르지만
가끔은 요렇게 댄스복도 변화를 주면 더 재밌다

오늘 아침은 그간 바빠 당밀 읽지 못하고 쌓아 둔 신문
들춰 보며 쉬엄 쉬엄 뒹굴뒹굴 여유 좀 부릴수 있겠다
해피콜 창업자의 자연과 접한 생활상이 눈길을 끈다
몸에 좋은 약재들을 이용한 천연 비누에 관한 기사도 스크랲~