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주 금욜 인터넷에서 토니모리 갈색 가방을 보곤
꽂혀서 실물을 보고자 롯데프리미엄 아울렛을 다녀왔다
크기도 적당하고 가격도 부담 없어 보여서였다
그런데 토니모리 단독매장이 없어졌다
첼시로 갔다는데 거긴 사람이 많이 몰려 굳이 가고싶지않다
다음날 현대백화점 킨텍스점에 매장이 있어 보았더니
가방도 많은데 굳이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들었다
옆 매장에서 시원스럽게 보이는 바지를 보곤 가격을
물었더니 57만원이란다
남편은 한벌 가격이겠지한다
나는 바지값만 물었으니 그건 바지 값만일거라했다
딱 4년전 이사하며 에어컨 살때 모바일 상품권 사은품받아
TV살때 잘 쓰곤 TV사며 받을 모바일 상품권을 아직 남았다
백화점 상품권이란게 몇장 있어도 지불 해야할 돈도
만만치 않아 그냥그냥 모아둔게 근 100만원은된다
이젠 사고픈 물건도 그닥 없기도 하지만 요긴하게 쓰렴
대형 가전 구입시 행사 기간에 쓰는게 가장 좋다
그냥 돌아오기 섭섭해 가방 매장 몇곳을 더 둘러 보고
페라가모. 고야드 매장에서 눈에 띄는 디자인을 발견했다
남편도 그 2개의 가방이 단순하면서도 멋지다한다
자주들고 다니던 가방 2개가 몇해가 지났기에 하날 사도
상관 없지만 가격이 만만치 않아 좀 더 보고 구입키로했다
오는 길에 그랜드 백화점도 들렸다
만만한게 식품매장이라 둘러 보다 양 적당한 돼지갈비
한팩을 사왔다
갈비찜이나 해먹으려구
직장 옆엔 고깃집이 있는데 가끔 태우는듯한 냄새로
늘상 열어 두는 창문을 닫게한다
동료들은 맛있는 갈비 냄새 공짜로 맡는데 좋지 않느냐해
웃었다
냄새에 민감한 나는 타는 냄새로 느껴져 몸에 해로울것
같아 창문을 닫게된다 했다
그러곤 아! 사다 논 갈비 찜 말고 갈비 구이로 만들어
먹어야지 생각했다
요즘 큰 아들은 교육원과 직장을 오가느라 갑자기
바쁜 생활을한다
오늘은 직장 휴무일에 교육원 가는 날이라
5시쯤 저녁 밥을 먹는 날이란다
아들 좀 먹여 보내려니 마음이 바빴다
그래도 양이 많지 않아 서둘러 갈비 뜨고 굽기까지
딱 30분 걸렸다
이전 같으면 양념에 충분히 재웠다 익혀 먹었는데
오늘은 시간이 많지 않은 관계로 양념 버무림 시간을
좀 길게 잡고 주무르기를 좀 더 하곤 양념이 배어들 시간
적어 맛도 덜하겠다 싶었는데
후라이팬에 구워 낸 갈비가 아주 맛이좋다
오잉??)
우째 이리 맛이 좋을까? 당최 이해가 안됐다
돼지 갈비 잴때 콜라가 대형 패트병 밖에 없어 생략하고
배도 깔 시간이 안되 배도 생략했는데...
아들도 남편도 참 맛있다한다
오랫만에 먹기도 하지만 급하게 만든것 치곤
맛있어도 너무 맛있어 어떻게 이렇게 맛있지 했더니
아 전문가가 만드셨잖아요~ 하고 남편이 말해 웃었다
요즘 물가가 많이 올라
삼겹살 외식도 부담들 된다는데
우리 가족은 고기 먹는 양이 크지 않으니

17천원도 안되는 갈비를 사서 4번쯤 식탁에 올릴수있다
나 전문가 맞아???
갈비집 함 내볼까??? 하며 웃음은 소화제가됐다
이번의 돼지 갈비 양념은 이렇게했다
돼지갈비 1.3kg (기름기중 절반은 제거했다)
뼈가 절단된 부위를 잘라 지그재그로 칼집내 포를 떠
두드려줬다

진간장 6밥술. 마늘 1밥술. 미림 2밥술. 배소주 2밥술.
참기름 1밥술. (귀찮아 파는 생략~ ㅋㅋ)
원당. 양파. 새우가루. 생강가루. 물엿.우스타 소스. 멸치액
조금씩 넣고
고기 부드러워지라고 고기는 많이 주물러줬다




기름 두르지 않은 팬에 굽다가
핏기 가신후 잘게 잘라 고루 익혀주었다
암튼 오랫만에 집에서 만들어 먹은 갈비 구이 맛있어
기분 참 좋다 !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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