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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이지가 너무 짤 때 ~

부엌놀이 2024. 6. 1. 09:11

아들이 좋아하는 오이지
5월에 담근 오이지가 맛있기에 서둘러 담갔다
평소엔 50개 단위로 50, 100, 150, 200, 250개 까지 담가봤다

23개 4킬로쯤의 오이로 담그려니 조미양 가늠이
쉽지 않았다
대충 소금. 물엿. 소주 각150g 씩 넣고 가끔 오이를 꺼내 위아래 위치를 바꿔줬다
생각보다 절임이 늦게 진행 되기에 소금 50g을 추가했다
일주쯤 뒤 꺼내 썰어 보니
우왁 !~너무 짜다 ~ ~

소금을 50g이나 더 넣은 탓이다
오이를 썰어 물 담금 시간이  길어지면 짠기야 빠지겠지만
오이 채수 맛도  덩달아 소실된다

마침 동부묵을 사둔게 있어 동부묵과 함께 무쳐 보기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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ㅇ 오이지를 동글 썰어 물에 담갔다 베 보자기에 꼭 짠다
ㅇ 동부묵은 썰어 끓는 물에 데쳐 찬물에 헹군다
ㅇ 파. 마늘. 설탕. 간장. 액젓. 미림. 물엿. 참기름. 통깨 혼합
양념장을 만들어 오이지를 무친다
ㅇ 동부묵을 넣고 섞어준다


처음 해 본 시도인데 동부묵. 오이지 서로 맛을 해치지 않고
간기 조절용으로 함께 무쳐도 괜찮았다

* 오이지 염도 조절용으로 생오이를 동글 썰어 함께 무치기.
생 부추를 썰어 넣고  무쳐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