멋장이 나의 아들들은 종종 흰 운동화를 사 신는다
천 운동화야 맘 놓고 물에 푹 담가 가며 세탁할수 있지만
가죽 운동화는 세척해서 건조 하기가 물로 다루긴 조심스럽다
아주 오래전 나이키 새 가죽 운동화 세탁 전문점에 의뢰 했다가 가죽 전체가 거북등 처럼 잔 균열이 발생하는 손상 관찰돼 세탁비를 환불 받았다
10일 전쯤 구입한 그 운동화는 반품을 했던 경험이있다
기죽 운동화를 세젯물에 담가 빨았다가 가죽이 뻣뻣해지거나
빠른 건조를 위해 신문을 꼭꼭 구겨 신발 속에 채워 말리면.
신발이 늘곤하던 경험도있다
아들에게 운동화 전문 세탁소에 가죽 제품을 맡겨 본 적이
있느냐 물으니 아직 없단다
오늘도 휴일을 맞아 밤샘 근무를 마치고 새벽 2시 반쯤 어김 없이 집에 온 작은 아들
깔끔한 성격인데 흰 운동화가 손질을 요하는 상태로 보였다
그간 집안 일로 나름 애쓰고 틈틈이 함께 시간을 보내려
피곤을 마다 않고 형과 함께 시간을 보내곤 하는
작은 아들이 고맙다
운동화라도 좀 닦아 줄까 싶었다
아들에겐 딴 거로 갈아 신고 가라했다
남겨진 운동화 어찌 다룰까 고민 끝에...
빨래 세탁용 가루 세제. 액체 세제 혼합해 세탁 용제
도구론 얼굴에도 쓸수 있는 부드러운 미용 솔을 이용해 오염물을 닦아 내 보기로했다
준비물은 세제. 미용 솔. 물기를 꼭짠 극세사 걸례. 헹굼 물을 두군데 받아 놓았다
물 닿는 시간을 최소화 하기 위해 뫼관을 4등분므로 나누어
솔에 세제를 묻혀 한번 바르고 솔로 가볍게 문질렀다
첫번째 헹굼물로 3번 헹굼
두번째 헹굼물로 3번 헹굼
물기 꼭짠 극세사 걸레로 전체적으로 혹시라도 남아 있을
세제 성분을 닦아 내기 위해 걸레를 헴궈 가며 닦아 내기를 3번 반복했다
그늘에 널어 말렸다
물론 운동화 끈은 먼저 빼서 세제에 푹 담가 양손으로 비벼
빨아 헹굼 반복후 말렸다
운동화는 건조후 상태를 보니 가죽 변형이나 손상 없이
부드럽다
천 소재 운동화 처럼 세제나 물에 푹 담가 맘대로 속 시원하게 빨순 없지만 외관이라도 깔끔해졌다
운동화 속을 어찌 세척 해야할까 아직은 숙제지만...
둘째 아들과 나누어 낀 구슬 팔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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