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믄 육고기 장을 봐야한다
마침 구일산 복지관으로 피아노 교습을 받으러 가는 날이다
여름 내내 주 2회 교습을 받으러 다녔지만
너무 더운 탓에 횡단 보도 하나만 건너면 전통 시장인 걸
그간 장 볼 생각은 못하고 피아노만 치다 귀가했다
오늘은 민물 고기 판매장에 들러 메기라도 사려한다
메기를 사고 나오는 길
고기 판매장에서 흑염소를 세일 한다기에 염소 고기 타령 하던 남편 생각 나 염소고기 한팩 샀다
거기다 메기 사며 장어뼈도 얻어 왔다
장시간 불과의 씨름이 남아있다
그간 며칠 시원 하더니 습도가 높아 좀 덥다
메기고 염소고 냉장고 안의 부추와 들깻잎. 무와 호박이 있어 가능하다
메기는 한번 헹궈
된장. 고추장. 간장. 민물 고기니 소금도 넣고
파. 마늘. 생강. 양파. 액젓. 미림. 우스타 소스. 참기름. 다시마. 무. 호박. 감자를 썰어 넣고 불에 올려 끓인다
메기를 넣고 마지막에 들깻잎. 양파를 넣고 끓여 완성
메기탕 끓여 점심 상에 올렸다
아주 오랫만에 메기탕을 끓였더니 아주 달고 맛이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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염소 고기 전골
염소 고기는 냉동육을 처음 사 봤는데
너무 얇게 절단한 상태로 담겨있어 좀 아쉽다
두께감이 있어야 삶아 내 쪽쪽 찢어 전골을 끓여야 식감이 더
좋을텐데... 하는 아쉬움
(구입시 국산인지 수입산인지 확인을 못했다
포장 라벨지 엔 원산지 표기가 없다)
물에 몇번 헹궈 잡내를 제거 하기 위한
우스타 소스. 파소주. 액젓. 간장. 다시마. 생강을 넣고
압력솥에 안쳤다
추 움직임 후 6분 강불 설정해 익혔다
식혀 기름을 걷어 냈다
기름 걷어 내고 고기는 건져 낸뒤 육수는 망채에 걸러준다
육수에 된장. 고추장을 넣고 끓여준다
뼈를 발라 내고 고기는 한입 크기로 나눈다
조미양념
파. 마늘. 고춧가루. 생강. 참기름. 우스타 소스. 간장. 미림
후추가루 혼합해준다
양념장을 담은 통에 양파. 고추를 썰에 함께 올려뒀다
부추. 깻잎 손질해 둔다
냄비에 육수를 넣고 고기. 양념장 야채를 올려 끓여 완성한다
(고춧가루. 들깨가루를 추가로 넣었다)
( 영소 고기를 사서 수육을 해서 40번메 나누에 전골을 끓였다)
담날 아침 식탁엔
더운 여름 날임에도
메기탕. 염소 고기 전골 탕이 2개나 올랐다
나는 메기탕을 맛있게 먹고
식탁에 조금 올린 염소고기 전골을 남편과 아들이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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