구일산에 위치한
일산 종합 복지관에 도서관 체육관도 있다기에
남편도 이용할 장소가 될수 있을까 싶어
일산 장날 물건을 사러 함께 나갔다 복지관에 들렀다
대개는 월. 수 내 수업이 있는 날만 가곤했다
앞으로는 사전 상담을 마친 노래 교실 마저 다니게 된다면
윌.화.수요일
연속 3일간 드나들게 될것이다
남편과 방문했던 날은 목요일이었다
현관 안으로 들어서니 물품 판매대를 앞에 두고 2사람이있다
물품 판매대엔 가방 몇개뿐이다
그렇게 판매 되는 상품에 재미를 느끼는 터라
가방을 살펴보다 한개를 골랐다
단돈 3천원
가격이야 미사용품으로 아주 싼 편이지만
긴 시간 창고에 머물렀던 상품인 터라 눌려 있었던 관계로
그리 볼품은 없다
돈을 지불한 뒤 부터 모양 잡히라고 메고 다니며 물건을 넣었다
고리에 걸어두고 하니 모양이 잡혀 가며 서서히 가방은 태가 난다
지퍼가 안팎으로 3개나 달려 있어 수납력도 좋고
가볍고 크기도 넉넉하니 좋다
지퍼안엔 2개의 립스틱을 넣을수 있는 고리. 펜도 세워 넣을수 있는 고리가 있는 재밌는 구조다
소재가 앏고 가벼워 그야말로 후뚜루 마뚜루 들고 다니기좋다
아직은 어깨 끈 까지는 접혔던 부분이 복원이 덜 됐지만
점차 모양은 더 좋아질거 같다
얼마전 마음의 여유가 느껴져 가죽으로 꽤나 비싸게 주고 사
메고 다니던 배낭형 가방을 꺼내 보았다
젊은 디자인으로 모양은 좋았는데 보기보단 구조가 수납력도
크지 않고 무거웠다
자연 손이 덜 갔던 것이다
가죽이라고 가끔 외피를 닦아주고 가방 보관용 파우치에 방습제 신문지 까지 넣고 고이 모셔놨다
먼지 차단 되라고 나름 관리 했는데 꺼내 보니
가죽이 조금씩 떨어지려한다
그야말로 아끼다 ~~~된 격?
한달 전쯤 아들애가 가방을 하나 골라 놓으시란다
가방이야 1년전에 하나 선별해 놓은게 있긴하다
고야드 핸들러 가방
크기는 그리 크지 않은데
양산 선글라스 화장품 파우치. 핸드폰. 지갑 정도는 들어갈만한
사이즈다
아들에게 얘길 했더니
인터넷 검색을 하더니
근데 넘 비싸네~
370만원이야
말 엉덩이 가죽으로 만들은거라 그리 견고성은 떨어진다는
후기도 있다 했다
그래서 정말 생각보다 많이 비싸네~ 하곤 지나갔다
들고 다닐만한 가방이야 여럿 있지만
아들은 맘 먹고 결혼 전에 뭘 하나 장만해 주고 싶은 마음이
있는거 같다
그런데 그 액수의 돈을 지불하고 사달라고 할 만한 가치가
있을까?
아직은 마음의 결정을 하지 못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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