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여름꽃

부엌놀이 2013. 8. 14. 11:26

 

 

꽃인 듯.. 잎인 듯~~

 

 

 

 

 

운 좋게도 집 주변을 산책 하다가 더덕 밭을 만났어요..

상하로 길게 이어진 줄기 따라 핀 더덕 꽃 무리..

키메라에 담기가 쉽지 않아 세워 찍었더니.

어찌 바로 세워야 하는지.... ㅉ

 

암튼 생각지도 않은 꽃을 만나,

오늘도 신나는 하루를 시작 하게 되었네요.

 

금속 종 풍경을 닮은 더덕 꽃..

바람아 불어 와 ...

종쳐라~~. 또 쳐라~~.. 막쳐라~~..

바람 결에 땀 좀 식히게...

 

 

 

 

 

복숭아도 숨어서 쑥쑥 자라고 있더군요..

그래도이젠 시민의식이 제대로 자리 잡은 듯 하군요.

그냥 개방 된 곳에서 자라고 있는 복숭아가 여적 남아 있으니..

참 다행 스럽죠??

 

 

 

 

한떼의 박하도 만났어요..

야생이라서 한잎 떼어 먹어 보니 제법 강한

박하의 향을 느끼겠더군요.

 

 

 

 

이건 수국도 아닌 것이 불두화도 아닌 것이..

살다 살다 처음 보는 꽃 입니다.

사람들의 부지중에 피고 지는 꽃들이 적지 않은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