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떤날은 올망 졸망 달린 토마토 밭의 불긋 불긋한 토마토를 따고
잎사귀에 가려져 숨어 있던 늙은 오이를 한개쯤 따고
떨어진 것은 모조리 내가 줍기로 한 과일나무의 열매를 수집 하기도.
이제 본격 가지 늘리는 고구마 순도 따오고
어린 무순을 모종하여 이제 제법 어린아이
허벅지 만큼 굵기로 큰 무도 한개쯤 뽑아다
모밀면 소스용 무즙도 만들고
무청도 내맘대로 쑹덩 쑹덩 썰어 갈치조림 밑에
깔고 내맘대로 생선 조림도 해 먹고
넓은 토양 위에 맘껏 자라는 허브도 가끔
수확하여 건조하며 허브향도 듬뿍 들이 쉬고..
아 ! ~~
이맛에 그 많은 수고를 감당하고
누리고 사는구나 싶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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