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금욜 밭에 가보니 고추나무가 생기를 잃은듯 합니다
약한 서리가 내렸다는군요.
고구마를 서둘러 캐내야겠습니다.
열개의 싹난 고구마를 묻었었는데
과연 얼만큼 수확량이 나올지 굼금하던차
줄기를 걷어내고 드디어 고구마를 캤습니다.
무심코 넣은 첫삽에 고구마가 찍혔습니다.
오잉 ! ~~
많이 들었능가 보네 ! ~~
보통 많이 든게 아닙니다.
한개의 싹난 고구마를 묻은 곳에서
12개의 큰 고구마를 수확했습니다.
고구마를 수없이 캐 보았지만
첨으로 경험하는 다수확 입니다.
역쉬 ~~.. 난 신이 내린 농부인가 봅니다.
고구마를 심을 터가 얼마 없어 10포기쯤 되는 고구마밭
6그루의 줄기를 제거하고
큰언니네가 먹을 고구마 4 ~5 그루는 남겨 두고
고구마순도 2단쯤 땄습니다.
포실포실한 밭에 고구마가 드디어 보이는군요.
무심코 넣은 첫삽에 고구마가 그만 찍히고 말았네요.
한그루의 고구마에서 많은 고구마가 수확됐습니다.
언니가 경사지에 늦게 심었다는 싹난 고구만
마치 산삼을 캔것 같이 쬐끄만 고구마가 나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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