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가 첫날 울진 에서의
점심은 네이버 인터넷 검색으로 유명 맛집을 선택 했다며
기세 당당하게 남편이 인도한
울진의 ㅇㅇ 대게란 식당에서
먹은 게짜박이, 게살만두 (?)
도대체 어떻게 조리 된 음식일까
잔뜩 기대를 하고 마주한 게짜바기란
게다리 몇개 보이고 소스에 범벅되 정체를 알수 없던 뚝배기
것도 1인분인가 했더니
그게 울가족 전부의 몫이라 하고,
함께 나온 솥밥 수준도 ㅠ ㅠ ~~
게살 만두란건
정체 불명의 튀김만두에 무성의한 조합의 세팅과
싼티 나는 소스( 시어 빠지기만한) ..
이걸 게요리 전문점이란데서 내 놓다니...
게살만두 ??
게짜박이 ??
그리고 눈요기 장아찌 일색인 무성의한 반찬..
물김치는 곯은 수준으로 감미료 천지..
인터넷 검색을 해 보면
극찬을 하는 내용이 가득 한데
얼마나 많은 방문객이 식후에
쓰린속을 안고 나왔을지...
누군가 네이버 검색하고
일행이 선택한 음식을 먹다가
엎어 버리고 싶은 걸 꾹 참고 먹고
그 친구와 쪽 날뻔 했다고 했다던가 ??
그 기분 알것 같다.
음식의 맛이란게 주관적이지만..
나원 참... 어이가 없다.
실망스런 음식을 대하고 아까운 거금의 밥값을 지불하고
다녀온 사람의 추천 받아 왔다며
이번엔 실패할 확률이 거의 없다며
방문한 횟집.
.
그저 그렇다
하지만 깔끔하고 서비스도 좋다.
큰 불만 없이 다들 먹고 왔으니
아참.. 서더리 매운탕은 기가 막히게 맛이 좋았다.
야채를 직접 재배한 걸 식재료로 쓰신단다.
매운탕은 절반쯤 덜어서 먹는 동안 식혔다가
준비해 간 밀폐용기에 담아 왔을 정도로..
숙소인 양양의 솔베이지
아름다운 정원과 건축물들의 조형미에
규모도 크고 해안가에 자리 잡아
자연과 어우러진 풍광이 참 멋지다
1박을 예약하고 왔는데 1박을 하고 가기 아까울 정도로
모든 시설이 쾌적하고
마치 외국의 관광 휴양지를 온듯 하다.
저녁 식후 8시경 나선 광장은
태풍의 영향으로 바람이 아주 거세게 분다
아들 형제의 모습
( 언제나 피곤한 기색을 보이는
울 작은 아들..
시방도 피곤하단
아주 강도 센 표현중이시다.)
삼각대를 이용한
가족 사진 촬영은 처음 인데
의외로 재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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