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작은 아들애가 시험 접수일이다 한데 퇴근후 귀가한 뒤 곧이어 지갑이 안보이네~ 하더니 버스에서 내려 걸어 온 길을 되짚어 서둘러 나갔다 버스 회사에는 유실물 보관 여부를 확인핸다 밤이 되도록 끝내 지갑의 행방은 파악되지 않았다 지갑 속에는 카드. 명함. 운전 면허증이 있단다 어지간하면 명함에 박힌 핸.폰 번호가 있으니 전화가 올 법도 한데... 토익 시험은 시험을 치룬지 몇해 됐으니 여벌로 준비하고 있을 터였다 여권을 대신 가져가도 될성 싶어 여권을 찾으니 보관 했음직한 장소에는 없다 통장보다 더 중한 여권 딱 38개월 전에 가족 여행을 다녀 온 뒤론 코로나 여파로 해외에 나간 일 없었다 여권에 관심을 두지 않은 기간이 꽤나 길다 그래도 그렇지 몆군데 뒤져봐도 눈에 띄지 않는다 대체 살림이란 걸 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