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사이야기

부대찌개에도 잘 어울리는 가지

부엌놀이 2016. 11. 8. 02:59



묵은김치가 넉넉히 남았으니

마땅한 반찬이 없을 때

한쪽 숭숭 썰어 두부랑, 스팸이랑 몇가지 야채를 더하면

어른아이 할것 없이 무난하게 먹을 수 있는 김치 찌개가 되지요.

족을 몇번 끓여 밍밍한 농도의 육수와 다시마, 버섯

어묵등을 넣고 뭔가 부족한듯해

수확한지 한참 지난 삐들삐들한 가지를 썰어 넣으니

생각보다 잘 어물리는 찌개가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