긴 겨울이 지나고 봄기운을 느끼기 시작하면
봄이 왔슴을 알리는 나물로는 단연 냉이와 달래다
냉이는 무침, 된장국, 전 등 많이 활용 되지만.
달래는 간장에 넣어 달래 간장을 만들어 먹는다거나 정도다.
올 봄 어떤 분이 내가 음식 만드는데 많은 관심이 있는것을
아시고 달래는 어떻게 반찬을 만들어 먹느냐고 물으셨다.
달래??
나도 딱히 맛있게 반찬을 만들어 먹은 기억이 나질 않는다.
그래서 올 봄엔 김장을 하고 남은 무로 담그는
짠지무를 하나 얻었을 때 오이와 달래를 넣고
짠지무를 채썰어 무쳐 먹으니 먹을만하고.
그짠지무를 몇번 만들어 먹고..
밭가에는 여전히 달래가 무리를 지어 왕성하게 자라고 있어
그냥 버려 두긴 아까워 캐 와선
미나리를 4~5cm길이로 잘라 소금물에 살짝 데쳐
달래를 4~5cm 길이로 잘라 생으로 데친 미나리와
초고추장 양념 통깨와 들기름을 넣고 무쳤더니
나름 먹을만한 나물 반찬도 된다.
'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소고기.. 설도 부위로 만든 떡갈비 (0) | 2017.05.11 |
---|---|
애호박전 만들기 (0) | 2017.05.11 |
신선하고 저렴한 꽁치를 만났을때. 구이용 꽁치 손질 하기 (0) | 2017.05.07 |
오뚜기 북경 짜장.. 맛있게 만들기 (0) | 2017.05.07 |
만들어 봤다..... 시판 우유로 치즈 만들기~~ (0) | 2017.04.30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