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소고기.. 설도 부위로 만든 떡갈비

부엌놀이 2017. 5. 11. 01:10



알토란이란 프로그램에서

김하진 선생님이 설도를 이용해 떡갈비 만들기를 하셨네요.

설도는 근막이 있어 쫄깃쫄깃 식감도 좋다고 하네요.


집에 말려둔 사과와 건표고가 있으니

불고깃감 설도만 사면 재료구비는 문제 없으니

한번 만들어 보기로 합니다.


건사과 가루와 찹쌀가루 건표고를 불려

만든 떡갈비 출연자들이 탄성을 자아내고

아주 아주 만족스런 반응을 보여

가정의 달이라고 특별한 외식 예정도 없기에


남편과 아들애를 위해 별식을 만들어 주기로 합니다.


밭일을 다녀 오는 길에 늦은 시간 도착한

하나로 마트에선 월요 도깨비 시장이 열렸습니다.


운좋게도 한우 불고깃감도 행사 매대에 있어

한우를 100g당 3000원도 안되는 가격에 사 신이 났습니다.


다음날 5시 반에 눈이 떠져

아침 일찍 떡갈비를 만들어 식탁에 올렸습니다.


재료 준비

불고깃감 설도 1.1kg,  건사과 가루 3밥술, 찹쌀가루 4밥술,

건표고 6장, 참기름 2밥술. 다진마늘 2밥술, 후추, 생강가루, , 통깨조금씩.

진간장, 4밥술, 설탕 2밥술, 청양고추 2개. 양파 220g, 두부 200g

잣가루, 부추, 



불고깃감용 설도를 준비해

키친타월에 올려 핏물을 빼 준다.



고기를 잘게 썰어 준다.


두부도 면보에 올려 물기를 제거 하고 칼 면으로  으깨 준다.


양파를 잘게 썬다.


청양고추는 꼭지만 따 버리고

씨앗, 태좌 함께 잘게 썰어 준다,


건표고는 물에 불린 뒤 기둥은

떼어 내고 갓 부분만 잘게 썰어 준다.


잘게 썬 고기에 건사과 분말, 찹쌀가루,

표고, 두부, 양파, 청양고추 와 준비한 양념을 함께 넣고

고루 섞이도록 잘 치대 준다.



잘 치대 공 모양으로 덩어리를 만들어 준다.

둥근 모양으로 양손으로 번갈아 주고 받으면 치대기 좋다.





도마 위에 동그라미 한개를 올려

사각으로  모양을 잡으며 칼로 듬성듬성 다진다.


다.




기름 두른 팬에 고기를 올려

양면을 구워 주고 불을 줄이고 어느정도 익으면

고기의 가운데 부분은 여열로 충분히 익으니

불을 끄고 잠시 둔다.



부추와 잣이 있으면 고명을 올려도 좋다.




위의 재료를 넣고 만들었는데

기대보다 맛은 적었다.,


간장과 설탕은 김하진님의 레시피보다

조금 덜 사용하고 생강가루, 쳥양 고추, 후추도

아주 조금만 넣으니 조금 싱겁고 덜 달아 그리 느껴지는 것 같다.


,


요기다 한 덩어리 고기에 굴소스, 포도액을

아주 쬐끔 더해 구우니 더 맛이 좋았다.


아무튼 1.1kg의 불고깃감 설도에

이런 저런것을 넣어 만들어 5등분 한것을

 다시 2개씩 나누어 10개의 덩어리로 만들었다.


떡 갈비를 만들어 첫식사에 3인 가족이 2개를 구워 먹었고


그후엔 1개를 구워 먹으니 한끼 분량으로 적당하게 느껴지고

냉장 숙성이 되서 그런지 맛도  점점 더 좋아진것 같다.


완성된 1개의 무게는 약 170g쯤 된다.


동그랗게 공처럼 만들어 크린백에 하나씩 담아

냉장고에 두고 후라이팬에 구워 먹을때 마다

도마와 칼을 사용 하려니 좀 번거롭다


손바닥으로 꾹꾹 눌러  모양을 만들어 구우려니

힘이 한쪽 방향으로 쏠린 탓인지

모양도 예쁘지 않고 부서져 불편하고 모양도 좋지 않다.

,


하여 비닐 봉지에 담은채

냄비 받침의 뒷면을 이용해 꾹 눌러 모양을 만드니

쉽고 빠르고, 간편하고 잘  부숴지지 않아 좋다.


루크르제 그릴팬도 있지만 예열, 기름칠 굽는 시간도

더 걸리테니 번거로워


일반 후라이팬에 기름을 약간만 두르고 구워도 괜찮다.






공모양으로 만들어 크린백에 담아 보관하니

약 170g쯤 되니 부피는 작다.



냄비 받침을 이용해 눌러 모양을 만드니

두께 와 직경도 적당해 한결  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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