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들 어릴 땐 참 피로한 5월을 지내며 살았다.부모 노릇 하랴 자식 노릇 하랴거기다 친정 엄마의 기일도 5월 중순이었다너무 일찍 돌아 가신 친정 엄마의 기일은 내가 음식 준비를 자처 하였다의 좋은 친정 식구들 모임에도 돗자리 부터 시작해 신경 써야 할게 적지않았다재작년 부터는 큰 언니가 친정 부모님의 기일에 많은 수고를 도맡아한다60이 넘고 보니 많은 의무에서 벗어나 나의 5뭘도 한유하다가정의 달을 기념하기 위해 집에서 한끼 예쁘게 차려 먹고싶었다며칠전 부터 색 고운 재소 눈에 띄는대로 사 나르고어젠 밭에 가서 아스파라거스 적잖이 수확해왔다육류로 소. 닭. 돼지 고기 조금씩. 해산물은 오징어 1마리. 새우정도면 구색이 제법 갖춘 음식이 된다(새우는 냉동실에 보름 전쯤 넣어 둔게 있는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