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주 가끔은 짜장면이 먹고 싶을 때가 있다.
올핸 유난히 5월초순에 휴일이 많아
영락 없이 밥 당번을 하느라 부엌을 벗어나기 힘들고
3시세끼 밥을 먹는 것도 그렇다.
쫄면을 만들어 먹고, 돌나물, 갓, 미나리, 무를 넣고 담근
물김치에 국수도 말아 먹었다.
그래도 가족들과 함께 지내는 휴일은 아직 끝나지 않는다.
휴일이야 직장 다니는 사람, 공부하는 사람들에겐 휴식이지만
주부에겐... ㅠㅠㅠ...
점심은 짜장면을 먹잔다.
아주 아주 가끔은 남편이 떡볶이를 만들어 주던가
시판 봉지 짜장라면으로 짜자면을 만들어 주기도 했다.
요즘 남편은 내가 속을 썪여 스트레스를 받아
몸이 않 좋단다.
그래도 몸이 좀 나는 사람이 만들어야 맛이 있기에
이번엔 내가 만들었다.
만들기
3인분(북경 짜장 4봉)
우선 물을 2컵쯤 붓고 불에 올려 끓으면 소금을 넣고
아주 믄 감자 한개를 껍질을 솔로 닦아 껍질째 큼직하게 썰어
끓는 물에 넣고 잘 익혀 소쿠리에 바쳐 둔다.
면을 삶을 물을 넉넉하게 븟고 불에 올린다,
오이채 썰고, 양파도 채썬다.
물이 끓으면 건스프, 면을 넣고 끓인다.
면이 절반쯤 익으면 감자를 쏟아낸 냄비에 기름을 넣고
오이, 양파채를 넣고 아주 살짝만 볶아 그릇에 옮겨 놓고
면이 거의다 익을 무렵 면수를 4국자쯤 덜어 오이 양파를 덜어 낸
냄비에 짜장스프를 잘풀어 살짝 끓여 주고
데친 바지락을 넣고 , 감자를 넣고 한소끔 더 끓여 짜장소스를 만든다.
불지 않도록 잘 삶은 면을 소쿠리에 쏟아 낸다,
면기에 1인분씩 면을 담고
짜장 소스를 한국자씩 얹고 양파, 오이를 올려 낸다.
바지락에 짜장소스가 더해진 맛은 정말 맛이 좋다.
여분의 조개가 있다면 한번 권할만 하다.
다음번엔 짜장 소스에 홍합살을 넣고 만들어 봐야 겠다.
참고로 오이, 양파는 아주 살짝만 익혀 먹는 것이 좋다.
요렇게 해서 5개 포장에 1980원에 구입한
오뚜기 북경 짜장을 아주 맛있게 먹는 방법을 소개 한다.
개인적으로 면류 제품은
오뚜기 제품이 정말 좋은 상품이라 생각한다.
'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달래 무침 (0) | 2017.05.07 |
---|---|
신선하고 저렴한 꽁치를 만났을때. 구이용 꽁치 손질 하기 (0) | 2017.05.07 |
만들어 봤다..... 시판 우유로 치즈 만들기~~ (0) | 2017.04.30 |
달큰한 초벌 부추전 만들기 (0) | 2017.04.28 |
생우동면. 닭발 육수로 만든 국수..딱 울면 맛이야!~~ (0) | 2017.04.23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