만들어 봤다..... 시판 우유로 치즈 만들기~~

아이들이 아주 어릴때

아인슈타인 우유를 종종 사 먹였다.

다른 우유보다 조금 더 가격이 비싼편이었지만..

여느 엄마들과 다름 없이 아이들에게 조금이라도 더 좋은 우유를

먹이고 싶어서 그리고 두뇌 발달에 왠지 도움이 될것도 같았다.  ㅋㅋㅋ

70% 할인된 가격표를 가외로 붙이고 있어서

오랫만에 아인슈타인 우유를 찬원도 안되는 가격에 샀다.  

우유를 데우고  소금을  1스픈을 넣고 중불에

우유가 보글 보글 끓으면 레몬 1개를 즙을 짜 넣고

저어 주며  뽀얀 우유가 작은 알갱이로 변하기 시작하고

노르스름한 물색으로 변하면

불을 끄고 2분쯤 더 저어 면보에 내려 준다.

연노란 물이 빠지고 면보에   앉은 내용물의 수분을

더 제거하면 치즈가 만들어 진다.

1리터의 우유와 1개의 레몬을 넣고 만들면

얼만큼의 치즈를 얻을 수 있는지 궁금하다.

 

우유를 냄비에 넣고 끓여 줍니다.

소금을 넣어 줍니다.

김이 오르고 가장자리에 바글바글 기포가 생기면

레몬즙을 넣고 저어 줍니다.

뽀얗던 우유에 작은 알갱이가 생기면

불을 끄고 2분간 주걱으로 저어 줍니다.

면보에 우유를 부어 걸러진 알갱이들이

순두부처럼 엉기면 면보를 꼭 짜내고

수분을 더 제거해 줍니다.

1리터 우유 1통과 1개의 레몬에서  

얻은 치즈는 약 150g 쯤 됩니다.

할인 판매하는 우유를 만나

저렴한 비용으로 만들어 봤지만..

맛은  어떤지 ???

가성비는 그리 좋은것 같지는 않습니다.

5일쯤 뒤 냉장고에 보관해 두었던

치즈는 냉장숙성이 된 효과인지

처음 만들었을때 보다 더 맛이 좋아 졌다.

나름 먹을만 하다.

할인판매하는 우유를 만난다면 간간이 만들어

라코타치즈 토마토, 양상추, 파프리카 발사믹초, 레몬즙,

 소금, 후추를 넣어 샐러드를 만들어 먹는 것도 괜찮겠다 싶다.

마트 판매대의 100g쯤 되는 치즈 가격이

만만치 않다.

가능하다면 다양한 치즈를 만들어 봐야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