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토마토 볶음과 닭육수가 만나.. 스튜가 되다

부엌놀이 2017. 4. 23. 21:18



아침에 만들어 먹은 토마토 볶음이 아주 조금 남았다.

요기에 아들애가 오늘 시험을 보는지라  격려차 200g 등심 절반을 나눠

100g쯤 됨직한 등심을 버터를 조금 두른 팬에 미림, 소금, 포도액을 넣고  구워

3점쯤 씩 집어 먹곤 기름기 적고 아주 맛이 좋았던  고기의 육즙이 아까워

놀부 주걱으로 알뜰히 토마토 볶음 남비에 옮겨 담아 뒀다.


남편과 둘이서 먹게 된 저녁

토마토 볶음 냄비에 육수 한국자(표고 1장, 양파, 마늘, 무말랭이 3쪽,

 다시마 3쪽 멸치 8마리쯤, 멸치액젓 1밥술, 미림 1/2밥술, 파뿌리소주 1밥술,

진간장 1밥술을 넣고 끓여  건더기를 건져 내고 500g의 바지락을 넣고

익혀 건져 냄: 이것은 생우동면을 끓여 먹기 위한 육수 였다)

  닭발 육수 1국자, 국간장 1커피 술을 넣고 

끓여 내니 영락 없는 국 형색이다.


남편은 이게 뭐여?? 하기에

아침에 먹고 남은 토마토 볶음에 요리요리 추가해

 만들었더니 토마토 스튜가 됐소 하니..


아주 맛이 좋은 토마토 국일세 그려~~ 한다.

그래서 또 하나 건졌다 나만의 토마토 국 자료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