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이야기

일산 3동의 중식당 호재래를 아시는지요??

부엌놀이 2013. 3. 30. 22:39

 

 

12~13년전 일산 3동으로 이사를 와서 주변의 맛있는 음식을 파는 곳이 어디인지??

파악하느라 여기 저기 다니며 음식을 먹으러 다녔습니다.

그중에 몇곳을 선별하여 가족들, 친구들, 이웃 아지매들과

회합을 할 때면 차례로 순례를 하였지요..

그중에 한 곳 지금은 새벽교회로 문패가 바뀌었지만..

 광성교회 옆에 위치한 호재래라는 조그만 중국 음식점이었지요..

세월이 흐르는 동안 점심 특선 메뉴는 조금의 변화와 함께 

1만원~ 15000원으로 가격이 오르 내리기도 하였지요.

5년 전인가??  재료 수급에 변화가 있었는지..음식의 맛에

만족을 못한 이후로 그만 발길을 끊었더랬습니다.

그런데.. 수술후 지인이 식사를 대접하겠다고 안내한 곳이

다름 아닌 호재래였습니다.

상대방이 민망할까.. 내색하지 못하고,, 누룽지탕으로부터

후식에 이르기까지 만원이란 가격으로 깔끔하고 풍부한 양의

음식이 제공 되었고.. 무엇보다도 나를 만족 시킨건..

시종일관 도자식기에  담겨 나오는 음식들이었습니다.

덕분에 뜨겁게 식탁에 오르는 음식도 유해성을 염려하지 않고 즐기고 식사를

할 수 있었습니다... 어찌 ~~ 이 가격에 이런 식사가 제공 될까??

생각해 보니.. 지근 거리에 전가복, 장가계란 중식당이 있는 까닭인듯 합니다.

암튼 소비자로선 즐거운 일이 아닐수 없습니다.

1주일뒤.. 가족들과 다시 찾았을때도 모두에게 만족을 안겨 주었습니다.

 

위치는 일산 3동에서 정발산 사이.. 유명한 청정 들깨 수제비와

테이블 콩이 있는 도로 맞은편에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