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애호박 부추 만두

부엌놀이 2017. 8. 13. 15:58


경사지에 심은 호박 달리는 것이 가물에 콩나기 짝이다.

이웃 지인은 호박이 남는다 해

4개를 나누어 주었다.


본인은 호박 을 넣고 만든 만두에 생강을 너무 많이 넣어

먹기가 어려울 지경이라 한번 끓여 내 먹어 보곤

그마저도 다 못먹고 버려야 했다고 한다.


간이 세다거나, 맛이 적다거나 하면 몰라도

생강을 과하게 넣어 먹지 못했다는 경우는 첨 들어 보는 얘기다.


호박을 만남김에 만두를 만들어 먹음 좋겠다 했더니

만들어서 나누어 달란다.

바쁜 일정에 마음 같이 시간을 내어 만든다는 보장이 없어

호박을 다시 내어 주는 시늉을 하며 만들어 나 좀 나눠 주세요 했더니

올핸 호박 만두는 다신 안 만들어 먹겠단다...ㅋㅋㅋ ~~


2개의 호박은 나눔하고 그중 나이가 쪼매 더 들어 보이는

큰 호박 2개를 남겨 두었다 4일만에 드디어 만두소를 만들었다.



만두피 만들기


밀가루 550g, 고구만 전분 30g, 계란 흰자 1개분, 물 250g =

반죽 무게 850g


양픈에 분량의 재료를 고루 섞어  여분의 밀가루가 남김 없이

엉기는 상태로 비닐 봉지에 담아 냉장고에 넣어 두었다.

전체적으로 수분이 배어들고 밀가루 반죽이 좀 부드러워지면

부지런히 주물러 반죽을 완성 한다.


만두소 재료


호박 큰것 2개, 양파 1/2개, 홍고추 2개, 어묵 2장, 부추 2줌, 계란노른자 1개분,

마늘 3밥술, 파 , 미림1/2밥술, 파소주 1/2밥술, 참기름 2밥술, 통깨 3밥술.

굴소스 , 후추, 우스타 소스 조금씩.

돼지고기 2근.


소 만들기


애호박은 채칼로 밀고 양파는 작은 깍뚝 썰기를 해 소금을 켜켜이

아주 조금씩 넣고 절인다.

잘 절여 지도록 가볍게 고루 섞기를 2~3회 한다.


어묵, 부추는 약 1cm 길이로 썬다.

파,홍고추는 잘게 썰고  소의 양념을 넣는다.


살짝 절여진 애호박양파는 베보자기를 물기를 꼭 짜 낸다.


돼지고기를 제외한 소의 재료를 함께 넣어 고루 섞는다.


(야채로 만든  소재료는 한번 만들어 먹을 분량의을 남겨 놓고

밀페 용기에 담아 냉장 보관해 가며 몇번 만들어 먹을 수 있다.)


한번 만들어 먹을 분량의 야채 혼합 소재료에

적당량의 갈은 돼지고기를 넣고 버무려 만두소를 완성 한다.


막대형으로 굴려 준 밀가루 반죽은  약 15~18g 큼직하게

 낱개로 잘라 밀가루를 조금 뿌려 고루 묻히도록 버무려 준다.


밀대로 만두피를 밀어 만두소를 중분히 넣어 만두를 만들어 준다.


육수 내기


물, 다시마, 건표고 버섯, 소금, 국간장을 넣고 끓여 준다.

끓은 육수의 건더기를 건져 내고 큰챠례로 만두를 넣어 주며

눌러 붙지 않도록 나무 주걱으로 저어 준다.


센불로 만두를 넣고 끓여 먹는다.

돼지고기가 들어 있으므로 충분히 익혀 준다.


초간장 만들기


양파식초, 진간장, 미림, 물을 각 1밥술 넣고 고춧가루를 얹어 낸다.




부추, 어묵등을 썰어 넣고 양념도 함께넣어 준다.




채 썬 호박, 잘게 썬 양파는 켜켜이 소금을 조금 넣고 절인다.



손질한 야채, 양념을 넣고 버무려 준다.



1번 만들어 먹을 분량을 양픈에  남겨  두고

밀폐 용기에 담아 냉장보관 한다.


마지막에 갈은 돼지고기를 넣고 버무려

만두소가 완성 됐다


개당 15~18g  으로 반죽을 떼어

약간의 밀가루를 뿌려 고루 묻혀 밀대로 밀어

만두피를 만든다.


쟁반 위에 비닐을 깔아 준뒤

빚은 만두를 올려 놓아 주며 만든다.





다시마, 건표고를 넣고 끓인 육수에

큼직한 만두를 넣어 끓여 망국자로 건져 낸다.




초간장을 만들어 함께 상에 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