열무 얼갈이 김치

 

 

 

 

 

여름이면 콩 불려 콩국수 자주 만들어 먹지요

한데 아이들은 콩국수 맛을 아직 잘 몰라 함께 먹기

쉽지 않습니다

우리집도 두 아들중 한명은 그런대로 먹고 한 녀석은

절대 먹지 않습니다

작은 아들에게 콩국수 먹을테냐 했더니 먹기는 하는데

조건이 있답니다

열무 김치랑 꼭 함께 먹어야 한다는군요

글고보니 열무 김치를 담가 먹은지 꽤 오래 됐네요

 

열무랑 얼갈이 사러 나섰더니

폭염기 탓인지 열무가 귀하고 가격도 비싸네요

얼갈이 두단 2천원ㆍ 열무 1단 4천원

무게는 1.5kg쯤 엇비슷한 무게로 열무 값이

4배 정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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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이기

 

열무 얼갈이는 어린 무도 다듬어 3등분 잘라 씻어

소금 200g에 4시간 절인다

 

김치 양념 만들기

 

무 200g 슬라이서로 얇게 내려 채썰어 소금에 살짝 절여

채반에 바친다

 

방울 토마토 10알ㆍ 홍 파프리카 잘게 썰어 밥 3술과

물 한컵 넣고 믹서기에 갈아 준다

 

(다진마늘 3밥술 ㆍ 부추 150gㆍ파 3뿌리 ㆍ 생강가루 조금

채썬 양파 반개분ㆍ 멸치액젓 50gㆍ 갈치 속젓 1/4밥술

설탕 소금 각 1밥술ㆍ 고춧가루 80gㆍ오미자청 3밥술ㆍ

물 3컵)

 

김치 양념 재료를 모두 그릇에 넣고 잘 혼합해 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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절인 열무ㆍ 얼갈이 2번 헹구어 채반에 바친다

 

열무ㆍ 얼갈이 김치 통에 한켜 김치 양념 한켜

반복해 올려 양념이 잘 섞이도록 살살 버무린다

 

김치통 속 김치 평평하게 고르고 윗소금 30g 뿌려 주고

물 1/2 컵 고루 분사 시켜 주고 완성

 

실온 보관 하루 지나 냉장고에서 익혀 준다

 

(완성 김치 무게는 6kg 넘고 ㆍ 국물은 자작자작 김치와 수평)

 

※ 열무김치 배 또는 사과를 갈아 넣으면 맛이 좋은데

작은 아들은 사과에 알러지가 있고

배는 작은게 3천원. 가격이 비싸 방울 토마토를

김치에 처음 넣어 봤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