밭농사이야기

휘 묻이 포도 나무 묘목 완성

부엌놀이 2020. 2. 11. 15:45

 

 

재작년 겨울 앞두고

유난히 맛이 좋아 신품종 포도 샤인 머스켓 처럼

향기롭고 식감도 좋은 언니네 포도 나무

제법 굵직한 한가지 흙을 쌓아 주고 휘묻이했다

국민학교 5학년 실과 시간에 배웠던 기억이 떠올라

묘목 사 심는것 보다 내가 맛 본 좋은 포도를 먹으려고..

 

밭에 갔다가 언니네 가게에 들렸더니

조경지에 휘묻이해 둔거 가지치기하며 분리가 되있다

올봄에 옮겨 심으면 좋겠다

 

요며칠 아주 추웠는데 오늘은 봄날 같이 따사로와

삽질이 쉽고 어느새 덮여 있는 미나리는 5~6센티쯤

파릇하게 자라났다

아스파라거스 옆에 거름도 듬뿍 묻어 주고

곤드레 밭에도 충분히 묻어 주고 왔다

겨우내 나는 게으름을 피웠다

큰언니는 자주 드나들며 지난해의 잔해를 관리해 깨끗

하게 밭 정리를 끝냈다

이제 2월 말부터 부지런히 드나들며 올농사 밑 작업을

해야겠다

봄은 어느 결에 우리 곁에 왔다

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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