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년 전에 설악산 가던 길
평창 허브나라를 추천 받아 잠시 들렸다
경관 좋고 식물들과 잘 배치된 조형물 볼거리도
많았다
무엇보다 큰 규모의 허브관련 음식점이 성업 중
우리가족은 허브 꽃 비빔밥을 먹었는데 좀 실망했다
허브관련 제품 판매점에 들려
사과잼 + 세이지 제품 감기에 좋다기에 구입했다
은은하고 부드러운 풍미에 반해
농사를 짓는 첫해에 세이지를 구입해 심었다
사과와 키위를 넣고 건세이지 잎을 갈아 넣고 해마다
사과잼 잘 만들어 먹었다
몆년 월동 잘 해가며 세이지 키우다 죽었다
세이지를 구하려 허브 판매장에 아무리 살펴도
내가 원하는 세이지를 만나지 못해 애를 태우고 있다
컴 검색에서도 세이지는 검색이 되는데
종이 많아서인지 내가 원하는 세이지는 자료를
도통 찾을수가 없다
다행 찍었던 사진을 올려 본다
지난 가을 잼용 사과를 만나 사과잼을 민들땐
말려 두었던 애플민트를 잎채로 넣고 키위는
적당한 걸 만나지 못해 사과+ 애플민트로 만들었다
그런대로 풍미도 좋고 괜찮았다
빵 좋아하는 남펀과 사는 나는 잼을 떨어 트릴수가
없다
냉장고가 폭발 지경이 되도 아무리 고단해도
봄엔 딸기잼. 가을엔 사과잼을 거를수가 없다
잼은 언제 만들수 있느냐는 성화에..
밭엔 자생하는 스피아민트가 있고. 바질은 구하기
쉬워도 그 향이 독하게 느껴져 내겐 맞지 않는다
바질 .페스토를 만들어도 영 손이 가질 않는다
내가 성질이 못 됐는지 체질에 맞지 않아서인지
로즈마리도 별로 ~
루꼴라 페스토는 참 맛있게 잘 먹는데...
다만 칼로리가 문제다 ㅋㅋ
묻어둔 씨앗이 고맙게도 잘 올라와 주어 올핸 루꼴라
원 없이 먹을수 있겠다
피자에 듬뿍 얹어 먹어도 좋다
달팽이를 구해 달팽이 요리도 해 먹어 봐야지
당근 잎을 활용한 페스토를 만들어 봐도 좋겠다
그나저나 나의 최애 허브는 단연 세이지
세이지야 대체 넌 언제쯤 만날수 있게 되는거니??
세이지를 수소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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