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10/03 3

모아모아 전 ??

합창 연습이 끝나고 선패님의 제안으로 뜨끈한 국물 요리를 먹자고 몇명이 따라 나섰다다행 집에 있는 가족에겐 적당한 찬거리기 있어차려 먹으라고 양해를 구했다나는 명절이 싫어 ~~~그 언니의 말이었다9남매의 집에 시집 가 대소사 다 챙기며 고단하게 살았단다남편분은 해외 이민중인 시아주버님 편찮아 문병차 방문 했다가 외국에서 심장질환으로 사망한 게 17년 전이란다남편과 사별후 시댁 식구들을 각기 재산을 나눠주지 않을 생각인지 불편한 관계를 계쇠 만들어 등지게 됐다고...자녀들은 저들대로 긴 연휴를 맞아 가족 여행을 간단다남 일 같지가 않다언니는 휘적휘적 앞장서며 강정집. 기름집...무얼 하나씩 사주고 싶단다나는 이 나이에는 먹을수록 손해 나는 것들이고 기름은 집에 있는 거 부터 먹어 치워야 한다고 했다그..

나의 이야기 2025.10.03

오오오... 놀자 !!!~

아들과 점심을 먹은 직후 한잔의 커피를 챙겨 피아노 앞에 앉았다늦게 시작한 피아노 배우기는 이번이 3번째 시도로 총 18개월 차 수강샘이다어린이들 4~5개월 수강 차의 진도 정도의 수준에 머문다고 한다그것도 나에겐 무진 애를 써야 진도를 나갈수 있다지금 학습중인 곡은 에델바이스. 동산위에 올라 라는 동요곡이다선생님은 두곡은 아름다운 곡이니 짬짬이 완성도를 높일 좋은 곡이라한다피아노 치기 시작하자 마자 전화가 울린다반가운 나의 손 여사 아직 식사 전이지요? 점심 같이 먹자고요 ~~~지금 출발 한단다 추석 앞두고 할 일은 여전히 천지고나는 밥을 먹었는디...식당에 가서 밥을 또 먹을수도 없고2인이 들어가 1인 식사를 주문 할수도 없고...1인 도시락을 꾸려 호수 공원엘 가도 좋겠단 생각이 들었다..

나의 이야기 2025.10.03

의외의 맛~~~

올핸 어떤 언유로 게장을 3번 담가 먹고. 꽃게 무침도 먹었다게장을 한달새 3번 담갔으니 좀과한 폭이다그래도 게장은 여전히 맛있다언젠가 티비를 보다가 노사연씨의 언니 노사봉씨가 운영하는미슐랭 꽃게장 집 게장 담그는 걸 유심히 본 일이있다특징은 어릴때 엄마가 게를 담은 함아리 속에 소고기 한덩이를 넣어두면 게들이 소고기를 먹은 걸로 게장을 담갔다고...냉동 게를 2시간쯤 해동해 과일도 넣은 장물에 게장을 담가하루~이틀 지난 꽃게장을 손님 상에 낸다는 소문난 식당고기 맥인 게로 담근 게장이라?그래서 장물을 달이며 소고기도 넣어 게장을 담갔더니듣던대로 더 맛이 좋았다올핸 마침 돼지고기 족 1벌을 사 만들고 식혀 기름 걷어 둔 장물이 있어 그걸 합해 게장을 담그게 되었다맛을 해치지는 않을까 걸죽한 묵처..

요리방 2025.10.0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