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래 샐러드.스프를 관심을 두지 않았다
자꾸 늘어 나는 체중을 의식 하면서 세끼를 거르지 않고
먹자니 부담스러웠다
가끔은 아침을 거르다 보니 그런날 남편이 빵을 먹으며
스프를 데워 먹기도 했다
국 종류를 별로 좋아하지 않는 나도 따라 몇번 스프를
먹다 보니 따듯해서 좋기는 한데 짜고 시판 스프는
대체 무엇을 넣고 맛을 내고 점성을 띠는지 궁금했다
마트에서 포장에 표기된 내용을 읽어 보아도
절반은 뭔 내용인지도 모르겠다
장기간 먹어도 괜찮은건지...
오뚜기 제품을 선호 하지만 청정원 스프가 1k에 4800원
으로 가격이 저렴해 청정원 제품을 먹어 보기로했다
커피를 먹고 싶어도 원두 커피 한잔 이외엔
여러가지 이유로 유기농 커피크림.마스코바도 설탕을
넣고 커피믹스를 먹어도 가급적 꼭 필요 할때만 먹는다
마침 단호박을 봄 기운에 썩기 전에 먹어야 하고
당근. 시금치.무를 건조 해 둔게 있어 우유. 고기와 함께
이것저것 넣어 끓이다 보니 든든하고 맛도좋다
몇번 먹다 보니 그것도 괜찮아 좀 더 내 구미에 맞고
시판 소스를 적게 넣는 방법을 찾았다
닭가슴살 2팩을 우스타 소스. 파뿌리 소주. 멸치액
각 1커피술. 진간장 1밥술. 마늘. 생강가루로 밑간 해
다시마 기름으로 볶았다
불 끄고 후추를 갈아 넣어 바특하게 익힌 닭고기
(1kg을 배어 나온 육즙이 고기에 다 올라 붙도록 볶았더니
딱 500g이 됐다)
소분 해서 냉동실에 두고 쓸 생각이다
오늘은 상품성이 떨어지는 규격외 큼직한 당근을 만나
2kg을 2천원에 사서 건조를 시작한다
상품성 좋은 표고 1kg도 사서 슬라이스해 말리는 중이다
아마도 스프가 질릴때 까지 아침 식사용으로 스프에 넣어
먹게 될것이다
야채를 건조한 재료들과 쌀가루. 유리병의 바닐라 색감이
시판 분말 스프고 포스팅 사진상 건표고는 빠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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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판 분말 스프... 야채 듬뿍 스프 만들기~
물 2컵. 건 당근. 건 시금치. 건 표고. 무 말림 잘게 잘라
쌀(멥쌀+5분도미)을 곱게 간걸 수북하게 1밥술반을 넣고
불에 올린다
끓으면 바닥에 눋지 않게 평평햔 나무 주걱으로 저어 가며
충분히 익혀준다
시판용 분말 스프 수북하게 1밥술과 우유 1컵 넣고 끓인다
(닭기슴 살. 닭 안심. 돼지 고기 살코기 중 기호에 따라)
잘게 썰어 짜지 않게 조미해 볶은 고기 1밥술.
얇게 썰어 에어 프라이어에 구운 단호박 1밥술을 넣고
한김 올려 끓기 시작하면 불을 꺼 스프를 완성한다
1/22 연근을 넣으면 어떨까 싶어 연근도 1kg사서 말렸다
1/27 오트밀이라 불리는 귀리도 물을 밥물의 1/3쯤만 잡아
1k 6인분 전기 압력 솥 쾌속으로 쪄 말려 볶아
분말로 만들어 넣으려 작업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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