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방

봄 9

부엌놀이 2013. 7. 5. 07:50

 

 

 

태어나서 첨 보는 꽃인데.. 영춘화라는군요..

아주 이른 봄에 아파트 단지에서 만난 꽃입니다

 

 

 

 

 

 

 

 

 

 

몸도 맴도 아팠던 봄 ..

 베란다에

다홍빛으로 곱게 피어나

 나를 위로 해 주고..

즐거움을 주었던 군자란 입니다.

지난 겨울 유난히 꼬리가 길었던 탓에 

보통은 5~7일이면 지는 꽃을

근 3주가 되도록...

오래 도록 감상할 수 있었습니다.

어느날 들여다 보니 뚝뚝 떨구고..

마지막 한송이가 남아 있더군요,,

참  이쁘고 고마웠던 꽃 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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