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 김치도 다 먹어 가고 질릴만 할때
배추 김치를 담가 먹는다
절임이 과해 김치 맛이 아주 짤 때도 있다
그럴땐 무나 간기 먹을 재료를 더 넣어 염도 조절한다
햇양파가 본격 출하되는 5월쯤엔 양파 값도 싸고
달고 아삭이는 식감으로 생으로 먹기에도 부담없다
이럴때 김치 간 조절용으로 양파를 넉넉히 넣으면
양파 김치도 편하게 먹을수 있다
김치에 양파를 많이 넣는다 해도 김치 맛을 해치지 않는다
양파 껍질을 벗겨 뿌리쫔에 1자 칼집을 깊숙히 넣는다
꽁지쪽도 마주쳐 절단 되지는 않게 엇갈려 일자로
(이를테면 + 자 칼집을 낸다
사진상 한면만 보이기 때문에 1자 칼집만 보인다)
칼집을 내 김칫속에 묻어 두면 서서히 짠기를 머금는다
2~3일후엔 부드러워진 양파를 쭉쭉 쪼개 먹는다
햇양파 출하 시기에 양파 소박이 김치를 담그기도한다
좀 번거롭고 새로운 맛이긴 해도 그 수고에 비해
끝까지 맛있게 먹게 되진 않았다
간기 조절용으로 넣은 양파
맛있게 먹고 맛이 좋아 2번이나 더 양파를 넣었다
이젠 배추 김치가 싱거울?? 지경이다
그정도로 덤으로 먹는 양파 김치가 맛이 좋다
남편은 양파가 여유 있음 한번 더 양파를 넣어 먹잖다
그렇담 이젠 소금을 더 넣어야 하나??하며 웃었다
씨알이 잘아 상품성 떨어지는 양파 10kg을 4500원에 샀다
맛있어서 김치에 4번이나 양파를 넣었다 먹었다
덕분어 싸게 샀던 양파도 요긴하게 잘 사용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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