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내돈 내산 생일 선물, 동묘 시장 보물 찾기~

부엌놀이 2024. 2. 13. 21:34

설 연휴를 앞두고 국민 연금 추납 신청을 마치고
귀가 하는 길
귀금속 점에 들려 시장 조사를 하며 돌아왔다
이번 생일 기념으로 반지와 목걸이를 장만하고 싶어서
돈당 가격은 339000 ~ 365000원씩 좀 차가 나고
금목걸이  여닫이 장식 쥐눈이 콩 만도 안하는 것은
45000~80000
거기다 세공비는 80000~120000 까지다
남편에게 말하니 종로에 나갔다가 동묘시장도 다녀오잔다

월욜 옛 단성사 극장 건물  귀금속 거래소에서
반지와 목걸이 메달만 하나 사고왔다
사전 조사 가격이 아리까리해 귀가후 메모장을 확인한 결과 일산 상점의 가격과 동일한 값을 주고 산폭이됐다
18000원을 감액 받고 샀음에도...
부르는 대로 값을 치뤘으면 일산 보다 더 비싸게 살 뻔~
메모지를 깜빡하고 두고 간 탓에 같은 중량의 반지 가격이
혼선을 일으켜 빚어진 결과다
한눈에 쏙든  메달 디자인을 구매후 반지를 사며느슨해진
까닭이다
일산에서 본 디자인의 반지는 다음에 구매하기로 마음
먹었다

사람들이 북적되는 동묘 시장이란 곳은  분위기가 썩 유쾌하진 않았다
그래도  간김에 메인 골목을  1자로  돌며 구경을했다



눈에 들어 온 빨간색 니트 1장이  보풀 없이 깔끔했다
하절기 기분 전환용으로 착용 하고픈 디자인이다
18K와 혼동될 만큼 디테일하고 말끔한 발찌와 채반 1쌍도 구입했다 (3가지 구입 총액 : 9천원)

니트 티셔츠를 입으면 실루엣이 어떻게 될까 참 궁금했다
귀가 하자마자 입어보았다
팔 기장이  2cn쯤 조금 더 길었으면 하는 아쉬움...
평균치 보다 길이가  긴 내 팔  길이상  그런대로 입겠다
실루엣도 생각보다 내게 딱 참하게 잘 어울린다

사전 시장조사를 세세히 했음에도 불구하고 종로 까지
나가서  같은 가격으로 금붙이를 구입한  씁쓸함을
상쇄 하고도 남을 동묘 시장 보물 찾기로 득템했다
그로서 오랫만에 종로 나들이 잘 다녀온 셈이다


남편이 먹어 본 해장국중 가장 개운하고 맛있다는
청진옥의 해장국도 처음 먹은 날이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뿌리째 뽑혀... 쳐 박혀도 ~  (17) 2024.02.22
은율 속 무지개를 보았다  (23) 2024.02.17
한적한 24년 설에 ...  (10) 2024.02.11
몸 좀 가벼이 해볼까?  (13) 2024.02.02
이젠... 나를 위한 식탁을 차릴 시간 ~  (31) 2024.01.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