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ㅡ나의 일상은... 서서히 회복 되어간다 ~

부엌놀이 2024. 4. 26. 09:28

어젠 아들의 주치믜 선생님 면담을 마치고
오후엔 밭 작업을 다녀왔다
좀 고단한 몸이지만 뒷날은 좀 수월해지지 않을까 싶어서

뒤늦게 파종한 밭에는 아직 감자 싹 말고는 올라올 기미가 없다
옥수수. 쥐눈이 콩을 조금 더 심고 나니 6시가 넘었다고
언니는 귀가를 재촉한다

지난번 수확해 간 나물을 아직 다 먹지 못했지만
이 시기를 넘기면 꽃이 피는 단계가 돼 먹을수 없게 될 돌나물
아직 첫 맛을 보지 못한 방풍 나물. 그리고 머윗 잎.
지난번에 거름을 흝뿌려 주고 온 돌갓도 채취 해야한다


나물 데칠때 평평한 타공판을 이용한 누름판을 쓰면 편하다


시간이 없는 관계로 방풍. 머위를 채취하고
돌나물은 대강  북북  뜯어 추려왔다
그걸 다듬고 손질 하느라 밤 열시가 넘었다

돌나물은 김칫통에  넣고
방풍 나물. 머위는  된장 무침을 해 먹었다

이렇게 서서히 나의 일상은 회복 되어 가고있다


집에 복귀한 뒤 가장 먼저 한 일은 80g의 콩 불려  안치기였다
콩나물은 2번에 나눠  무침과 콩나물 국밥을 해 먹었다


(날이 따땃하니 서리태도 100g쯤 불려 삶고. 땅콩. 참깨 넉넉히 넣고 소금 두꼬집 넣고 갈아 콩국수를 만들었다)

콩나물은 년중 계속 키워 먹는 것도 좋겠다 싶어
올해도 쥐눈이 콩을 심었다


아침 원두를 내려 위치를 읆긴 소파 팔걸이  위에 올려 둔 커피잔
솔솔 피어 오르는 김을 보며 오랫만에 순간의 평화로움도 느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