쑥떡을 만들어 먹겠다고 쌀 불려 갈아 쑥과 함께 반죽을
만들어 놓곤 기온이 높아지는 관계로 3덩이로 나누었다
한덩이론 떡해 먹고 아들애 회복을 위한 식탁을 준비하느라
마지막 한덩이는 김치 냉장고에 비닐에 3번 싸둔 채 잊혀졌다
반죽이 상했음 아까워 어쩔까 꺼내 보니 꽁꽁 얼었다
아직 외관. 냄새상 변질은 안됐다
양픈에 꺼내 해동해 물이 좀 더 필요할 듯해 반죽을 잘게 나누어 물 80cc쯤 추가해 주물렀다
그러다 보니 물이 과한가 ? 냉장고에서 숙성이 진행된 이유인가 ?
수제비 반죽 보다 더 눅다
소를 넣고 성헹해 쪄 내긴 불가하게 생겼다
이걸 어쩔???
벌써 미리 소도 다 혼합해 놨는데...
반죽에 소를 쏟아 붓고 고루 섞어 한장으로 쪄 내도 먹을수야 있겠지 싶었다
그야말로 익으면 먹겠지 ~ 정신이 발동했다
찜 솥에 베 보자기 깔고 김 올려 반죽을 넣고 평평히 고르고
25분간 강불 - 약불 쪄내 젓가락으로 찔러보니 묻어나지
않았다
뜸들이기 5분후 꺼내 식혀 썰었다
조금씩 떼 송편. 가래떡 모양 만들어 찐 것 보다 편하고
시간도 덜든다
완성된 떡 반듯 반듯하니 보관 하기도 편하겠다
찹쌀을 좀 넣고 만들면 영양 쑥 찰떡이 되겠다 싶다
자칫 실패할 뻔한 떡 만들기에서 쉽고 편하게 떡 만드는 방법을 찾았다
이번에 쪄 낸 떡은 800g의 반죽에
소 재료로 풋선비콩. 해바라기 씨. 건포도에 설탕 조금
넣고 300g쯤 되는 양인데 소의 양을 500g으로 늘려도 좋겠다
어쨌거나 떡은 완성돼 잘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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