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에 가며 아들에게 먹고픈게 무엇인지 물었더니
족발이란다
족발은 뼈 무게까지 값을 치뤄야 하고 발려 먹기도 번거롭다
돼지고기 후지로 색과 당도를 높이고 인공조미료 맛을
추가하면 족발 맛을 낼수 있겠다 싶다
보통 수육 삶을 때 넣는 조미 재료에
이맛야(?)도 넣고
색을 더하기 위해 된장. 짜장 커피술 1개 정도씩 넣고 계피는 분말을 사용했다
집에 있는 맥문동 열매. 대추. 당귀. 천궁. 구기자. 팔각. 뭘계수
다시마. 양파. 마늘. 간장. 우스타소스. 참기름. 물엿. 설탕. 생강. 파소주. 배소주. 액젓도 넣고 35분쯤 끓몄더니
진짜 족발 사 먹을 때랑 같은 맛이난다
이젠 족발이 생각나면 요래 해먹으면 된다
(1.2k의 후지를 삶아내 딱 800g 분량이 나왔다)
건져서 열기가 식으면 썰어 먹으면된다
없는 건 몇가지 생략해도 된다
중국집에서 가무잡잡 봄상에 맛을 배가 시키기 위해 노두라는 걸 쓴다 (짠맛이 강함)
예전엔 캬라멜 이란 걸 쓰기도 했는데 지금은 노두 또는
누추라는 액체 조미료를 쓴다
다음엔 착색을 위해 알갱이 커피를 좀 넣어봐야겠다
동절기니 장물을 걸러 놨다가 위에 굳는 기름은 걷어 내
냉장 보관하다 몇번 더 고기륻 삶는데 써도 될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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