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어 회를 주문 했더니 탕용 서더리가 딸려왔다
어찌나 큰 물고기를 횟감으로 바른 후 한 마리분 전제를 보냈는지 뼈의 크기와 양이 깜짝 놀랄 분량이였다
민어가 이리도 크게 자라는 물고기인 줄 미처 몰랐다
족히 1m도 넘었겠다 싶은 뼈대는 5번이나 꺽여 내게 6절된
상태로 왔다
들어갈 솥단지는 있지만 먹기 위해 덜어 담을 그릇은 마땅치 않아 사각 파이렉스 유리 볼에 담아 낼 정도로 크기가 컸다

무 이외엔 넣을만한 채소가 적당치 않다
무. 양파. 대파만 넣고 끓였다
기대없이 끓였는데 생각보다 맛있는 서더리 곰탕을 먹었다
제대로 보양식 되겠다 싶을 정도였다
호박과도 잘 어울린다니
다음엔 가능하면 미나리 호박도 넣어봐야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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