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언 무우 쇠고기 조림..

부엌놀이 2013. 12. 10. 11:20

 

 

김장철 배추 김치를 담기 전 알타리 무우를

 옷핀 만한것 까지 알뜰히 걷어다가 총각 김치를  담고

배추 김장을 담고 어수선한 밭을 정리 하러 갔더니

 알타리 무우가 또 눈에 띄네요.

얼어서 쭈글쭈글한 것도 있고  땅속에 묻힌 것은 말갛고 통통한 것도 있고

차별 없이 다 뽑아 왔습니다.

냉이도 햇살에 봄날인줄 알았는지 제법 많이 올라 와서

캐 왔고, 시금치와, 시금치만이나 할까 싶은 배추도 챙겨 오고.

아 근데 이 배춘 언제 심은건데 이리 잘은지..

김장 배추 파종 할 때 뿌린 씨앗의 산물인가?? 궁금해 하기도 하면서..

밭에 다녀 오면 지딱 손이 가지 않아 우선 음지 베란다에 들여 놓곤

며칠이 지나 갔습니다.

무우 꽁댕이를 어쩐다? 생각 하다가   소고기 갈은 것 좀 넣고

간장으로 간하고 양념을 하여 졸였습니다.

모냥새는 별로지만, 가을무우의 달큰한 맛으로 먹을만은 하더이다.

 

 

 

 

'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호박죽 끓이기.  (0) 2013.12.18
양미리 조림  (0) 2013.12.18
도루묵 탕 만들기  (0) 2013.11.23
집에서 홍삼 절편 만들기  (0) 2013.11.23
들어는 보셨남 ? 토마토 장아찌 ~~~  (0) 2013.11.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