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장을 담근 뒤로 반찬 만들기에 별로 신경을 안쓴것 같습니다.
이젠 아이들도 많이 커서 어른들의 식성에 맞는 음식을
하고 아이들 음식은 따로 안해도 되고 영양 과잉의 시대에 살고 있으니
참 편하기는 합니다만..
그래도 똑같은 반찬으로 매일 상을 차려낼 수 없고, ㅋㅋ..
생굴, 굴 튀김, 그래도 굴이 남았어요.
친구랑 단촐하게 오이도에 가서 맛있게 먹던 굴밥이 생각 나기에
좁쌀과 찹쌀을 조금씩 넣고 쌀과 표고, 대추, 밤을 잘라 넣고
밥을 지어 굴을 얹어 뜸을 들여 굴만 더 익혀내면 되니
간단 하겠다 싶습니다.
아들애들은 굴밥이 별로라니 늘상 먹는 밥을 같이 안치고
2개의 솥단지에 밥을 해 먹었습니다.
좁쌀 1 찹쌀 3 멥쌀6 의 비율로 씻고
대추, 밤, 표고를 넣어 물을 좀 적게 잡고 밥을 안칩니다.
아들애들이 먹을 밥을 짓는 밥솥도 열심히 가열되고 있습니다요 ~~
다 지어진 밥 냄비에
소금에 주물러 씻은 굴을 남비에 넣고 좀 기다려..
주걱으로 고루 저어 한그릇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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