휴일이면 좀 이른 아침 호수공원을 향해 출발
도착하면 해가 솟아 오르는 모습이 보며 호수공원 산보를 합니다.
오래전 집 장독대 마다에 자리하고 있던 간장 항아리
이젠 보통의 가정에선 큰독으로 한가득 간장을 담는 일이 드물어지고
남아 있는 항아리들은 이렇게 용도 변경이 되는 일도 드물지 않은 시대입니다.
깨지지 않고 온전한 항아리라면 질좋은 전통 옹기 재료로 만들어진
항아리가 이리 사용 되는것이 좀 아깝단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
전통 정원의 호수엔 싱그런 연잎이 가득 자리하고 있습니다.
도라지 꽃
전날 밤새 내린 비탓에 꽃이 손상돼
아쉽게도 박꽃의 수수하고 단정한 모습은 볼 수 없네요.
봄날 아름다운 꽃을 피워 눈길을 끌던 매발톱은
휴식을 취하고 종자를 성숙시키고 있네요.
생김새보다 평가 절하되어 회자 되던 호박꽃과
대조적으로 많은 사람들에게 사랑을 받던 개양귀비가
나란히 꽃을 피워 올리고 있습니다.
메꽃 형제의 차별화 된 모습.
후룩스
호수공원에는 못보던 식물이 마치 소가 실례를 한 것 같은
모습으로 드문드문 생소한 식물이 터를 잡고 있습니다.
보근것만으로도 마음을 설레게 하는
무지개를 형상화한 조형물이 호수와 멋진 조화를 이룹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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