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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름내 오이를 품어 맛있는 오이지를 만들던 항아리 세척하다..

부엌놀이 2014. 8. 17. 12:00

 

8월 초순경 올핸 더 이상 오이지를 담글 일이 없어

항아리를 말갛게 씻어 건조 했습니다.

올핸 농작물 관리에 신경을 쓰느라

나도 많이 좋아하는 오이지를 담을 생각 조차 못했는데

지인들의 요청에 의해 600개가 넘는 오이지를

담가 여름 동안 판매도 하고 식구들도 맛있게 먹었네요.

오이지를 맛있게 담그는 방법을 소개 하자면

뭐니 뭐니 해도 항아리에 좋은 소금을 써서

물은 조금만 잡고 한꺼번에 많은량을 담아야 맛이 좋습니다.

그저 감으로 대충 대충 담그기 보담

평소 메모하는 습관이 있어

오이의 갯수가 같더라도 그때 그때 무게에  따라

항아리 크기의 선택과 물, 소금의 농도를 조절하고

햇마늘 건조된 마늘대를 함께 넣어 항아리에서 익히면

4 ~ 5일 뒤 달큰하고 적당이 삭은 오이지를 먹을수 있습니다.

 

재료 준비 예 : 오이 35개 (무게 5.2 kg),  천일염 450g, 

물 냉면대접 3과 1/2,  건마늘대 20g

 

오이 50개(무게 7kg),  굵은 소금  600g

물 5kg,         건마늘대 40g..........

 

오이 150개 (무게 16kg), 천일염 1.4 kg

물 14 리터,  건마늘대 50 g............

 

오이 200개 (무게 22kg), 천일염 1.5kg

물 16리터, 건마늘대 50g .............

 

만 들 기 : 오이는 깨끗이 씻어 건진다.

물을 끓으면  소금을 넣고 오이를 잠깐 넣었다 건져

항아리에 마늘대를 깔고 차곡차곡 넣는다.

오이가 항아리에 다 쟁여지면 끓인소금물을

 항아리에 붓고 항아리 뚜껑을 덮는다. 

물의 높이보다 오이가 밑으로 잠기도록 눌러 담아

4 ~ 5일간 숙성하여 맛이 들면  먹기 시작한다.

오이가 완전히 숙성 되면 가능하면 냉장 보관한다.

 

* 물을 가능한한 적게 잡아야 맛있는 오이지가 된다.

여름날씨와 습도등에 따라 조금의 양은 달라질 수 있으나

가급적 간이 세지 않게 담고 ,2 ~ 3일 뒤 오이를 베어 먹어

  약간 싱겁다 느껴지면 웃소금을 50g~100g 더 넣는다. 

 

 

** 오이지를 좀 간간하게 담아 달라는 고객의 요청에 의한 조리예

오이 50개 무게 7.5 kg  담그기

넓은 6리터 곰솥에 물을 3/4 높이로 채워

  굵은 소금 550g 을 넣어 끓여 담는다.

건마늘대 20 g 사용

 

2016년 5월에 담근 오이지

8kg 두포 2와 5/10 그러니까 약 21kg의 오이를

20리터 솥에 11cm 높이의 물을 잡아 끓여

1.1kg 의 소금에 튀겨 내  작년의 마늘대 60g과 함께 2항아리에 

빽빽하게 세워 넣었다가

오이가 부드러워진 하루 뒤 한 항하리에 몰아 넣으니

오이짓물이 항아리에 한가득  전에서 3~4cm 아래에 위치한 상황

너무 짜지 않을까 걱정 했는데

짜긴 짜다

 다행 고객도 좀 간간한게 저장성이  더 낫단다.

 

오이지를 그동안은 작년 까진  죽~~ 무쳐만 먹었는데

올핸 좀 간간하니 2개씩 썰어 물에 담가 고춧가루, 실파, 통깨도 넣고

국물도 떠 먹고 동글게 썬 오이도 건져 먹고

요긴한 밑반찬으로 딱이다.

아들애도 맛있다고 잘 먹고..

 

소금은 1kg을 넣어야 했는데 쏟아 넣다 보니 100g 초과 됐다.

 

간간한 만들어 진 오이지 더 낫다며  반갑게 접수 해 준

왕고객님 감사 합니다.

 

덕분에 오이짓금은 어찌할까 고민하며 배달 갔었는데

오이짓금은 제대로 받았다.

 

 

 

 

50개 (약 9kg) 오이지 담그기

장마기 한여름 (7월초)

물 34cm 직경의 솥단지에 약 7cm 높이 물을 잡고

450g의 소금을 넣고 끓여 오이를 튀겨 낸 뒤

항아리에 마늘대 30g을 넣고 오이를 넣고

소금물을 부어 뚜껑을 덮어 익혀

약간 간간한 오이지를 베란다에 두고 먹어도 좋다.

그간 심심하게 담가 1주일 쯤 뒤  오이지가 익으면

밀폐통에 담아 냉장고에 두고 먹었는데

상온에 두고 먹으니 냉장고에 넣지 않아 좋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