언제 사다 김치 냉장고에 들여 놓았는지 기억도 가물가물한
한살림 갈은 돼지고기, 하루 빨리 소비해야할 내린천 두부..
수능 보기 전날 응원 삼아 한끼 든든히 먹이려 등심구이를 해 주며
감자, 당근, 부로콜리, 버섯, 양파 ,새우, 파프리카로 구색 맞춰
저녁 식사를 준비해 먹이고 남은 값비싼 식재료 파프리카..
이 3가지를 소비할 수 있는 음식...
동그랑땡이라 불리는 육원전을 만들어야겠네요.
당연 계란이 냉장고에 있겠거니 했는데
아침에 열어 보니 한알도 없네요.
아침 식탁 반찬을 만들려 했는데..
적어도 4개쯤은 있어야 육원전을 만들 수 있는데
아침 8시쯤 개점을 한다는 집앞의 홈플익스프레스로 향했습니다.
당도 하니 오늘 휴무일 안내문이 기다리고 있네요.
그럼 롯데 슈퍼도 휴무일이겠구..
독립 마트들은 9시가 넘어야 문을 여니
아침 식사가 넘 늦어지겠기에,
계란 없이 한번 만들어 보기로 했습니다.
영양면에서도 계란을 넣어 만들면 더 좋겠지만
형태가 유지 될까? 염려도 되었지만
조심스레 빚어 기름에 얌전히 구워 내니
오히려 더 부드럽고 담백한 동그랑땡이 되었네요.
다행히 애들도 잘 먹구요.
계란이 없어도 당황하지 마세요.
재주껏 만들어 구워 내면 된다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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