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아주 간단한 팥죽

부엌놀이 2014. 12. 24. 17:21

 

 

동지를 전후해 서방님은 팥을 갈지 않고

팥알갱이 씹히는 맛을 느낄수 있는 팥죽이 먹고 싶다는군요.

팥을 갈지 않고 ??

그건 쉽지 ! ~~

글구 또 뭐더라..

새알 옹심이을 넣지 말고 밥알이 있는 팥죽이 더 좋다고..

그것 참 쉽겠다 쉽더라구요.

저번에 어떤 할머니도 새알심보다 밥알이 들어 있는 팥죽이

더 먹기 좋다고 하시던게 생각이 나구요.

겨울이니 팥을 하루쯤 푹 담가 불리고

멥쌀 보담 찹쌀이 더 부드럽고 식어도 식감이 더 좋은

찹쌀도 씻어 불려 물을 넉넉히 붓어 밥을 짓고

팥을 은근한 불에 푹 삶아 툭툭 터진 팥과 물,  소금을 조금 넣어

잠깐 끓어 낸 맛도 먹을만 합니다.

 

팥과 찹쌀의 중량은 동량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