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묵은 김치 차돌박이 우엉채를 넣은 스끼야끼 ~~

부엌놀이 2014. 12. 24. 17:35

 

 

묵은 김치 속을 털어내 썰어서 포도씨유에 볶고

차돌박이를  볶아  곱게 채를 썬 우엉과

표고, 생송이, 애느타리 버섯을 넣고

멸치 다시마 육수에 미림 설탕 간장으로 맛을 내고

  두부와 죽순도 넣어 남비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스끼야끼란 단어는 내겐 꽤나 친숙한 단어였습니다.

어릴적 한겨울 어머니가 끓여 주시던 달착지근하던

맛 좋은 국물요리로 기억 되었는데

날배추를 썰어 넣어 해 주시던것과 달리

빅마마 이혜정님께서 묵은김치를 볶아 넣으시더군요.

색감은  밋밋한데

데울수록 더 맛이 좋은 요리더군요.

묵은김치의 신맛이 전혀 나지 않는것도 신기하고 새롭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