묵은 김치 속을 털어내 썰어서 포도씨유에 볶고
차돌박이를 볶아 곱게 채를 썬 우엉과
표고, 생송이, 애느타리 버섯을 넣고
멸치 다시마 육수에 미림 설탕 간장으로 맛을 내고
두부와 죽순도 넣어 남비 요리를 해 먹었습니다.
스끼야끼란 단어는 내겐 꽤나 친숙한 단어였습니다.
어릴적 한겨울 어머니가 끓여 주시던 달착지근하던
맛 좋은 국물요리로 기억 되었는데
날배추를 썰어 넣어 해 주시던것과 달리
빅마마 이혜정님께서 묵은김치를 볶아 넣으시더군요.
색감은 밋밋한데
데울수록 더 맛이 좋은 요리더군요.
묵은김치의 신맛이 전혀 나지 않는것도 신기하고 새롭더군요.
'요리방' 카테고리의 다른 글
팥과 서리태를 듬뿍 넣어.. 더욱 맛 좋은 호박죽 ~~ (0) | 2015.01.01 |
---|---|
1kg 13000원 하는 어떤 막장의 원재료 내역 (0) | 2014.12.26 |
아주 간단한 팥죽 (0) | 2014.12.24 |
10만원으로 차려낸.. 10인 가족 연말 모임 상차림 ~~ (0) | 2014.12.15 |
건고춧잎 볶아 먹기 (0) | 2014.12.15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