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박 3일의 휴가는 짧다.
잠시 머물다 가는 부엌도 참 예쁘다.
단촐한 살림 하루 머물기에는 불편이 없다.
아마 신혼의 우리집도 이리 단촐하고
광택이 났을 것이다.
집에 돌아 가면 손이 덜가는 세간을 정리 해야겠다.
휴가의 마지막날 강원지방은 300ml의 비가 내린단다
아침 일찍 밥을 먹곤 모든 일정은 접고
강릉의 커피점을 가기로 했다.
숙소를 떠나기전
곱게 빗었던 머리는 몰아치는 바람결에
어느새 또 난장이다....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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