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은 남편과 함께
길상사로 가을 나들이를 다녀올까 합니다.
지난 봄 욕심껏 채취해 냉동 보관중인
쑥도 꺼내고 현미가 없으니
백미로만 쌀을 담가 불리고
풋콩도 손질하여 소를 넣고 송편을 해 먹으면
야외에 들고 나가 먹기도 좋고
주말 동안 좋은 간식거리가 되겠네요.
참 습관이라는게 무서워서
애초에 송편을 배울때 익반죽을 해야 한다기에
송편을 만들때만 익반죽을 하고
쑥떡을 만들때는 수돗물을 받아
바로 반죽에 들어 갔었다.
냉동실에 넣어 두었던 쑥이 해동되면
수분이 많이 고여 처음엔 방앗간에서
꼭 짜서 물기를 거두어 기계에 넣어
빻아 오다가 쑥물도 아깝단 생각이 들어
집에서 물기를 꼭 짜서 보관했다가
떡 반죽을 할때 쑥물을 함께 넣고 떡을 빚기도 했다.
그런데 이번참에는 쑥떡을 만들때도
익반죽을 하면 더 좋겠단 생각에
받아두었던 쑥물을 끓이고 부족한 물은
온수를 받아 반죽을 하였더니
더 쫄깃하고 맛 좋은 떡이 되었다.
이젠 반죽을 하여 떡을 만들때마다
익반죽을 필히 해야 겠다.
재료준비 : 백미, 풋콩, 설탕 소금 조금씩
만 들 기 : 백미를 씻어 담가 5시간쯤 불린다.............................................
방앗간에 가서 백미와 쑥을 넣고 빻는다......................
빻아온 떡가루를 끓는물을 넣고 반죽을 한다...............
반죽이 다 되었으면 떡반죽을 200g 무게로 나눈다.......
200g의 덩어리를 만두피 만들때 처럼 길게 밀어.........
반으로 가른 후 3등분 한다........................................
(200g당 6개의 떡을 만든다:개당 30g쯤)
떡 1개분의 반죽이 다 나누어지면 비닐 봉지에 담고....
동그랗게 빚고 구멍을 내어 소를 넣고 송편을 빚는다...
떡 찌 기: 찜솥에 찜판, 베보자기를 넣고 물 큰컵으로 2번 부어 끓인다.......
김이 오른 베보자기에 송편을 넣고 센불에 10분...........
중불에 10분...........
뜸들이기 5분...........
으로 쪄 낸 뒤 비닐을 깐 쟁반에 참기름을 발라 가며
꺼내 펼친 뒤 식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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