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슴을 난도질 해 놓고 아들은 독립을 선언했습니다 독립할 때가 지나긴 한잠 지났지요 독립은 아주 바람직한 일이고 환영할 일입니다 각자의 감정은 각자 수습하고 어디서든 본인들의 바램과 설계대로 건강하게 살면 그만입니다 아들이 업무차 한동안 밖에서 삼시 세끼를 해결한 것도 이즈음입니다 그래도 가끔 집밥을 먹을때 제대로 쟁겨 먹이려 사다 논 갖가지 과일. 담근 어리굴젓 소고기 등심 이젠 크게 소용이 없어졌네요 요즘 특별한 일이 없는 나는 남편이 커피를 내릴때 원두 한잔 그러다 가끔 달달한 것이 먹고플 때 원두에 믹스를 추가해 여유로운 커피 타임을 즐깁니다 그러니 몸무게는 퇴사후 2달이 채 넘지 않았는데 4kg쯤 증가됐네요 조리사 실기 시험을 앞두곤 한두가지씩 시연을 하다보니 평소엔 미세한 양만 쓰던 설탕도 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