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동문모임 육화원에서 ~~..

부엌놀이 2013. 2. 19. 20:53

 

 

 

 

오해 없으시길... 본인의 신장은 168.5센티랍니다. 50대 여성치곤 꽤 큰편에 속합니다.

4년전인가 상암동갔다가 화장실 늘어선  열에 우뚝한 멋진 여성을 보았습니다. 신장이 얼마나 되세요? 물으니

"예.. 180센티 입니다~. ㅋ..키가 넘 크다보니 불편한 점도 많습니다 "하더군요.. 공감가는 말입니다.

울서방은 나보다 키가 많이 커서 신발을 살땐 굽 높이를 따로 신경 쓸일이 없답니다.

다만.. 동창 모임에 가자면 일부러 낮은 굽을 신어야 합니다. 키가 큰 동창들이 적기 때문이지요..

그런데.. 단골 모임 장소인 육화원에서 해산하는길.. 한 친구와 같이 통로를 걷게 되었지요..

개구장이 친구들이 "야.... 니들 그림된다~ 어깨 함 둘러봐라" 하더니 사진을 찍어 카페에 올려 놨네요..

아니나 다를까.. 서방님이" 거 어디고?  또 그남잔 누구고?"합니다.. ㅎㅎ ㅎㅎ..

연말 모임에는 40여명씩 모이는 탓에 금촌에선 딱히 갈만한데가 별로 없습니다.

주차공간도 넉넉하고, 모임방도 많으니 음식은 퍽 만족스럽진 않지만..  친구들도 다 아는,그만한 장소도 없답니다.

 

2013. 7월 방문한 육화원 음식의 맛이 진보하다~~.

7월 전후임 회장단 인수인계 장소가 육화원이란 문자를 받고.. 또 거기야?..

이왕이면 더 맛있는 집에서 모이지... ㅉ..

단체 활동임에 어찌 합니까??  가는 수 밖에..

한데 주인이 바뀌었다는군요..

밑반찬도 더 성의 있고 맛있군요..

고기도 본드 접착 갈비에서.. 국산 생갈비로 바뀌고

직원들의 서비스도  향상되고..

이런 음식점은 잘 되야 할텐데..

 

 

동창들은 언제 만나도 즐겁습니다.

거기다 음식꺼정 맛 좋다면 금상첨화죠..

 

 

제가 집에서 갈비 떠 봐서 압니다.

이건 국산 생갈비..

제가 한번 먹어 봤더니,, 정말 맛있습니다.

아쉽게 상차림은 담아 오지 못했네요..

 

 

식후 커피와 담소를 나눌수 있는 로비

흡연자들도 맘 놓고 이용할 수 있는  하늘이 보이는 오픈형  식물원같은

객실과 완전  분리된 전용 흡연 공간이 있더군요..

 

 

 

인테리어도 깔끔하고..

식당 전용공간이 400여평이나 된다는군요..

 

 

 

담에도 육화원에서 만나면 좋겠어요..

아.. 그런데 1인분의  고기 중량이 얼마인지

그건 확인을 못했군요..

고걸 알아 보러 댐에 꼭 가고 싶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