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건 완전 잘못된 정보의 입력으로 탄생된 음료다
단옷날 임금님이 신하들에게 내리던 제호탕으란 음료를
오미자와 앵두로 만든 음료로 잘못 알고 있었다.
그래서 올핸 앵두를 꼭 사서 오미자를 음료를 만들어 먹어야지 하고
별러 일산 장날 앵두를 구해 설턍에 재워 오미자랑
음료를 만들어 먹었다.
제호탕이란걸 검색해 보니
완전 다른 재료들의 조합이다.
설탕이 많이 들어가 썩 좋지는 않겠지만
맛만은 잘 익은 체리를 먹는 느낌으로
애들도 좋하할 듯 하다.
몇해 묵은 오미자 설탕절임과
올해 설탕에 절인 앵두
냉수에 타 먹으니 맛은 좋다.
몸에 좋다고는 많이 들었는데
시큼 털털 한 묵은 오미자 이번 참에 다 먹어 없애야지
쌓여만 가는 액기스
이젠 그만 담가야지 하면서도
올해 앵두를 시작으로 수확한 보리수도
그냥 먹긴 좀 그러니 설탕 절임을 해서 또 자리를 차지하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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