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여름 양념 야채.. 모아 모아 내 맘대로 김치~~

부엌놀이 2016. 6. 14. 13:11

 

 

농작물을 가꾸다 보면

수확물이 나오는대로 지딱 지딱 임자를 찾아 주거나

반찬을 부지런히 만들어 먹어야

적기에 수확하는 맛있는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다.

수확기가 지나 너무 세지거나 덩치가 크거나

또는 고점을 지나 쇠하는 시기가 되면 맛이 적다.

 

어제 수확물은 호박, 머위, 루꼴라, 열무, 비름, 대파는 판매가 되고

 

마늘도 줄기가 넘어진 놈은 일부 캐서  저장하고,

 땅콩과 사이짓기를 한 열무 시기를 넘긴

알타리 정도 크기의 무를 뽑아 와야 했다.

땅콩이 꽃이 피기 시작하고 무를 계속 두었다가는

땅콩을 성장 방해 하기 때문이다.

 

판매후 남은 오이고추, 부추, 중간치기 무, 양파 1개 도합 2kg이다

욘석들을 어찌 할까 하다가 양념거리로 쓰이는 것들을

모아 김치를 담기로 했다.

 

무는 소금에 살짝 절이고 체에 바치고 다른 야채는 풀도 쑤지 않고

고춧가루 50G, 까나리액젓 6밥술, 양파, 파뿌리, 매실액 각 2밥술씩

생강가루, 마늘 1밥술과 소금 40G, 고추씨 2밥술을

넣고 버무리니  나름 괜찮은 내 맘대로 담근 김치가 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