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리방

시간에 쫒길때 날로 먹는 반찬??

부엌놀이 2013. 3. 15. 20:13

 

 

유난스레 입맛이 까다롭고 요구가 많은 ,, 자칭 절대 미각의 소유자라 자부하는

큰 아들녀석은가끔 날로 먹는 반찬 이란 소릴 한다.  예컨대 원재료를 최소한의

조리법으로 이것 저것 조미를 잔뜩하지 않은 비교적  원재료의 맛을 살리고 ..

 손도 많이 가지 않는 음식을 대할때 하는 소리다..

개인적으로 난 날로 만든 반찬 예찬론자이다.

오늘은..  긴 회복기 탓에 서방님은 집밥을 제대로 먹지 못해 피부는 거칠해지고,

봄을 타는 탓인지 입술 주위가 희끗 하게 보여 한편으로 미안하기 그지 없다.

냉장고를 열어보니 면역력을 높여준다는 양송이 버섯,

 남편이 유난히 좋아하는 가지와 어묵이 있다.

 

그럼 양송이 구이를 한번 해 볼게요..

 

1) 양송이는  흐르는 물에 가볍게 씻어 기둥을 뗀다.......................................

2) 기둥을 떼어낸 동그란 홈에 굵은 소금 한두알과 후추를 쬐끔씩 얹는다

3) 양송이 버섯의 기둥을 하나씩 얹어 갓이 후라이팬에 닿도록 돌려 놓고

뚜껑을 덮은채 센불에  1분정도 가열한 뒤 중불로 줄여 버섯의 중심부에

물이 고이면 어느정도 익은 상태로 구미에 따라 불 끄는 시간을 조절한다.

* 대부분 고기를 구워 먹을때 양송이 구이를 먹는데  양송이만 구워도  맛있답니다.

 

그담.. 날로 먹는 반찬 2... 어묵(2봉) 볶음..

 

1) 어묵은 세로로 길게 자른후 한입 크기로  먹기 좋게 썹니다.

2) 끓는 물에 1)을 데쳐내고 소쿠리에 받칩니다.....................

3) 식용유1밥스픈, 미림 1/2밥스푼. 간장 2밥스푼, 천연조미료

통깨, 후추가루 약간을  남비에 넣고 약불로 가열한 뒤 2)를

넣고, 주걱으로 고루 저어가며 눋지 않게 주의 합니다......

 

그담.. 날로 먹는 반찬 3.. 가지(중간것 4개) 볶음..

 

1) 가지는 흐르는 물에 씻어 꼭지를 떼고 반으로 가른후 어슷 썰고 소금을 뿌려둔다.

2) 소금이 있던 곳에 물방울이 솟아 오르면 소쿠리에 받쳐 수분을 뺀다...................

3) 후라이팬에 기름을 두른후 2)를 넣고  미림1/2 밥술, 간장 2밥술, 굴소스 약간,....

호박엑기스 1술, 천연조미료 1/2 커피술을 넣고 주걱으로 저어 가며 익힌다.

4)  수분기가 너무 없으면  후추 약간, 통깨 1 밥술을 넣고 고루 뒤적여 준뒤 불을...

끄고 팬의 뚜껑을 덮은뒤 여열로 적당히 익혀 낸다

 

 

워때유? 정말 간단한 레시피이죠??? ㅋ... 

파, 마늘 넣지 않아도 맛은 훌륭하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