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레 닭 볶음.

취준생 아들 한명과 생활 한지 3개월째다.

동네 카페형 독서실에서 공부하며

삼시 세끼는 집에서 꼭꼭 밥을 먹는다.

김밥, 만둣국은 사양한단다.

이거 시집살이가 따로 없다.

머리를 많이 쓰고 손을 많이 놀리니

단백질 보충도 신경 써줘야 한다.

주로 장아치나 나물류, 김치등 반찬이 많을 땐 

필히 육고기도 보충해야 한다.

닭1.3kg 이 6천원도 안되는 가격일때 한팩을 집어 오고

아들애에게 보통 해먹는 고추장 양념과 야채를 넣은  닭볶음탕을 만들까

버터에 구운 카레양념 닭구이를 해 줄까 했더니

버터구이를 원한단다.

마침 야채 반찬은 넉넉한 상태니

조리하기도 간단한걸 선택해 줘  으!~~ 다행이다 !!

기름을 잘라 내고 한번 씻어 채에 바쳐

파소주 2밥술, 소금 1/2밥술을 넣고 염지 했다

백세카레 2밥술, 진간장 1밥술, 우스타소스 1밥술, 굴소스  콩알만큼,

생강가루, 다진마늘 1밥술. 양파액 1밥술, 포도액 1밥술.미림 1/2밥술

양념장을 만들어 밑간해 주고

넓은 후라이팬에 둘러 앉혀  노릇하게 익혀 주었더니

아들애나 나나 적지 않은 양의 닭고기 요리에

자꾸 자꾸 손이 간다.

특히 나는 결혼 후 한 식탁에서 이렇게 많은 닭고기를

먹어 보긴 첨인것 같다.

우와 !~~ 맛있다.

카레 닭구이 집을 한번 내 볼까?? ㅋㅋ.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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후라이팬에 남은 소스는 

김치를 썰어 넣고 밥을 볶아 먹어도 맛이  좋을것 같다.

요거 요거 일손 더는 아주 간단한 레시피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