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설무렵 김영란법 여파로
쇠고기 소비가 많이 줄었답니다.
한살림에서도 쇠고기를 할인판매 문자를 받고
오늘은 백화점에서 국거리 고기를 100g당 2960원 한다네요.
국거리를 좀 살까 했는데 고기의 신선도도 좋아
욕심이 발동해 장조림도 좀 만들까 싶더군요.
고기는 부위별로, 사태, 목심, 설도, 앞다리
축산담담 직원에게 장조림용 부위가 어떤걸로 좋으냐 물으니
매대에 있는 부위가 다 장조림용으로 적당 하답니다.
그래, 국거리용으로 목심 1팩
장조림용으로 그중 부드럽다 생각 되는 설도를 1팩 샀지요.
장조림용 설도는 600g 한근 분량이네요.
물 1컵에 마늘이 넉넉 하니 한줌 알마늘로 넣고
진간장 2밥술, 미림 1/2밥술, 파소주 1/2밥술, 매실액 1밥술,
건고추 1/2개을 넣고 끓여 설도를 4~5cm 정도로 큼직하게 썰어 넣고
5분쯤 끓이다가 조림액이 적으므로 고기를 뒤집어 주고
5분 쯤 더 끓여 완성 했습니다.
장조림이야 손으로 쪽쪽 찢어야 제맛이지만
좀 귀찮은 생각이 들어 칼로 썰어
식탁에 올렸습니다.
아들녀석은 오랫만에 만들어 준 장조림이 맛있답니다.
아믄 그래도 소고기 장조림인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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