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이야기

샤론의 집 봉사 활동을 다녀 오다..

부엌놀이 2013. 3. 30. 22:55

 

 

3월 30일 토욜.. 한달에 한번씩 아지매들과 함께 하는 요양원 봉사활동을 다녀왔어요.

통일로변에서 약 2~3키로미터 들어간 위치에 있는 샤론의 집으로..

발산중 학부모들로 이루어진 봉사단은 젊고 에너지 넘치는 초긍정마인드의

조합으로 구성 되었습니다..

오늘은 텃밭으로 가꾸는 고추밭에 축분을 뿌리고 삽으로 흙을 뒤집는

이른바 경운을 하였습니다.

마침 도시농업지도자 과정을 동문 수학한 은희샘이 있어서. 작업을 지도 감독하시는

장로님도 우리들의 작업 활동에 칭찬을 아끼지 않으십니다..

도회지의 뺀질 뺀질한 봉사자들에게 텃밭일을 부탁하는게 어떨지 염려하셨다는

81세의 장로님은 일의 진척 과정을 보시며 매우 신기해 하셨습니다.

봉사자들도 주로 실내 환경 위생을 관리 하는 것보다

재미있고 쾌적하다며 즐거워 합니다.

할당된 작업이 끝나고 주변을 둘러보니

제법 큼직한 냉이가 보이더군요..

20~30뿌리는 족히 될 듯 합니다.

부지런히 채집하여 집으로 돌아오는  길 ..., 산뜻한 봄날의 일기처럼

몸도 맴도 어여뿐 아지매들과 차안의 한바탕 수다도 참 즐거웠습니다.

때마다 차량을 제공해 주시는 은희쌤  늘 건강하시고.. 몇해째 연료지원을

아끼지 않으시는 은희쌤의 부군의 사업도 날로 번창하소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