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생부터 기계치인 나는 아직 2G폰을 쓰고 있다.
전화를 걸고 받고, 문자를 교환하고, 그리고 때론 사진을 찍기도 해서
좀 갑갑함을 느끼긴 하지만.. 시간을 할애해서 관리하고, 만만치 않은 통신료를
감당 하기엔 비경제적인 면이 넘 많다는 생각에서이다.
요즘은 사진을 담기에 여러모로 부족하여 스마트폰으로 교체를 할까? 생각중이다.
사진 찍기를 즐기는 탓에 늘 카메라를 휴대 하고 다니다 보니
벌써 3번째 카메라를 떨어뜨리는 사고가 발생 했다.
백석에 위치한 니콘 as센터를 방문하여 수리도 받고.. 전시회를 겸한 신제품 발표회를
진행하는 영상기자재전 무료 입장권 얻었다.
남편으로 부터 DSRL카메라 구입을 권유 받았지만, 적지 않은 구입비에
무게 또한 만만치 않아 휴대가 그리 간단치 않다는 의견도 많고
그에 따른 부품 구입도 여간 많은 것이 아니라는 소릴 들은 터라..
어디 한번 가서 제대로 살펴보고 올까? 하는 생각이 들었다
요즘 새로이 등장한 미러리스 카메라 홍보전이 치열했고
즉석사진이 와이파이를 이용해 완성되어지는 과정을 보니..
그저 신기하기만 할 뿐이었다.
이름하여 똑딱이 카메라라 하는 소형 자동 카메라를 들고 간 나는 많은 관람객들이
꺼내드는 대형 DSRL 카메라에 기가 죽지 않을 수 없었다.
그래도 나에겐 대안이 없으니까~~.. 열심히 관심가는 장면을 사진기에 담고,
출입카드를 반납하기 위한 B홀로 이동하였다.
그곳에선 여행과 사진촬영에 관한 많은 도서들이 전시 판매 되고 있었다.
눈길을 확 끄는 한 권의 책이 있었으니.. DSRL도 부럽지 않은 똑딱이 카메라란 책이다...
얼마전 신문에서 신간 소개란에서 보았던 책인지라
고민 없이 계산을 마치고 차근 차근 읽어 보니 그동안은 들이대고 셔터만 눌러댔지
메뉴얼 한번 제대로 읽어 보지 않고 사진을 찍어서
똑딱이도 제대로 기능을 다 활용하지 못 했다.
흔들림 없는 사진 찍기만으로도 좋은 사진을 얻을 수 있고,
구도만 잘 잡아도 절반은 성공이란다.
살랑 살랑 봄바람 따라 길을 나서서 올핸 제대로 사진 찍는 법을 익혀야겠다.
'나의 이야기' 카테고리의 다른 글
쌈채 첫 수확을 하다. (0) | 2013.04.20 |
---|---|
2013년 4월.. 참 더디 오는 봄.. (0) | 2013.04.16 |
더덕 씨앗을 파종 하다.. (0) | 2013.04.01 |
샤론의 집 봉사 활동을 다녀 오다.. (0) | 2013.03.30 |
봄농사 ~~쌈채 모종을 이식하다... (0) | 2013.03.30 |